[비지니스코리아=정민희 기자] 최근 셀프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서비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빨래방창업 브랜드인 화이트365가 업계 최대 수준으로 직영점을 확대하며 매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화이트365는 기존에 영세하게 운영되던 빨래방들과 다르게 모든 매장에서 친환경세제를 사용하고 품질등급 인증을 받아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으며 매년 30% 이상 점포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조사에서는 서울지역에서만 120여개 점포를 오픈하며 가장 많은 점포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 커피브랜드와 제휴를 통해 무인카페 방식으로 운영하는 매장을 늘린 것도 주요한 것으로 보인다.

빨래방의 대중화를 이끌며 방송계 및 영화계 등에서도 대관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KBS의 ‘하이에나’를 비롯해 어반자카파의 인기곡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등도 화이트365에서 촬영됐다. 이외에도 각종 영화 및 CF 등도 자주 촬영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이트365, 명지대 셀프빨래방, 남가좌동)
ⓒ화이트365, 명지대 셀프빨래방, 남가좌동

업체 관계자는 “무인점포는 주인이 단골손님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공간과 서비스가 단골고객을 만들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깨끗하고 선호도가 좋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밝히며 “이러한 서비스 향상과 차별화가 매출 성장률을 높이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창업컨설팅업체인 FC컨설팅은 “무인 업종들은 특성 상 규모가 작고 영세하게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무엇보다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환경이 수익을 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전했다.

한편 화이트365는 지난해 최우수 무인기업으로 선정되며 서비스에서 소비자평가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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