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최근 산업단지 시장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지방 도시를 향해 각종 수요가 몰리고 있다. 교통환경이나 쾌적한 생활환경 등 다양한 인프라가 마련돼 있는 데다, 꾸준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잠재력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전라북도 완주군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인근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고 있다. 앞서 완주군은 ‘2020 대한민국 도시대상’ 종합부문 평가에서 군 단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인프라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높은 도시경쟁력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산업단지 집적화를 통한 기업유치 정책 등을 펼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11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완주군 중심지에 자리한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가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화제다. 전북경제 발전을 이끌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는 완주군·효성중공업·오에스개발·동서건설·신성건설·한국투자증권 등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는 기업·국가기관이 두루 참여하는 민관합동 방식으로 진행된다.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는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일원에 자리하며, 총 211만㎡ 규모의 산업시설지구와 지원시설지구(미니복합타운)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172만㎡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시설지구에는 자동차·트레일러 분야를 기반으로 기타 기계 및 장비, 전기장비, 전자부품, 금속가공, 등 다양한 제조업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에스씨엘과 ㈜조영산업, (주)제이앤씨테크 등이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LS엠트론㈜, 코웰패션㈜, 비나텍㈜, ㈜에이디오인프라코어 등이 투자협약을 완료했다.

약 39만㎡규모의 미니복합타운으로 만들어질 지원시설지구는 우수한 직주근접성을 기반으로 완주테크노밸리 1·2산업단지, 전주 과학산업연구단지, 완주산업단지 등 인근 산단 종사자들을 모두 품을 예정이다. 또 우석대학교, 백제예술대학 등 교육시설과 전북대학교 고온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등 연구시설이 가까워 임대 수요 확보 및 고급 인력 수급도 용이하다.

편리한 교통환경도 갖췄다. 먼저, 지방도 799호선과 맞닿아 있어 도시권으로의 접근이 쉽다. 이어 호남고속도로와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편리해 서울은 물론 전주, 익산, 대전 등 내륙 곳곳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게다가 완주군은 풍부한 산악 및 수변 관광 자원으로 유명하다. 단지 주위로 둔산공원과 봉실산 등이 자리하고 있어, 입주민들은 웰빙 라이프를 한껏 누릴 수 있다.

한편,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인근 완주일반산업단지,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 완주테크노밸리 제1일반산업단지 등 완주군 내 모든 산업단지는 빈 곳 없이 운영 중이며, 향후 제2일반산단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96개의 차세대 첨단기업이 들어섬과 동시에 1만4,525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또 1조원의 투자유발, 3조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8,500여명의 인구증가 등 긍정적인 시너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아가 완주군은 다양한 첨단기업 유치를 통해 15만 자족도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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