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최문희 기자] 서울대효병원은 암환자 회복 및 항암치료를 위해 고주파온열치료기 제조사 셀시우스42와 협약을 맺어 셀시우스TCS 기전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대효요양병원은 고주파온열치료기 셀시우스TCS 도입과 함께 셀시우스42 코리아와 MOU 체결을 실시, 지속적인 치료기 관리를 협력하기로 결정했으며 선진 항암치료에 앞장설 것을 약속하였다.

고주파온열치료의 경우 13.56Hz의 고주파를 사용하여 선택적으로 종양조직에 42-43도의 열에너지를 가하여 정상세포의 손상 없이 열에 약한 종양세포를 괴사시키는 치료를 말한다.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보조치료이며 면역을 높이는 치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특히 해당 치료가 정상세포에 손상 없이 치료할 수 있는 이유는 셀시우스TCS 기전의 구조 때문이다. 이는 다양한 크기의 전극을 치료 부위에 맞게 조절하여 환자를 위치시키며 치료한다. 또한 열이 모이는 부위가 달라지기에 치료하고자 하는 부위에 위치를 제대로 조절할 시 종양 부위로 열에너지가 집중되면서 정확하게 종양이 위치한 곳에 열을 가해 만족도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울대효병원의 고주파온열치료는 항암제 치료 혹은 방사선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고령 등 기타 문제로 암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신체 상태의 환자 등 다양한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다. 많은 범위의 암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선진 항암 보조치료 방법으로도 전망되고 있다.

해당 치료는 혈액암을 제외한 모든 암에 적용이 가능하지만 금속물질 혹은 비슷한 물질이 치료 부위에 있는 경우 금속 삽입물 주변으로 화상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의료진과의 상담을 시행한 후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서울대효병원 관계자는 “암 환자를 위한 치료시설을 갖추기 위해 셀시우스42 코리아와 협력하게 됐다”며 “셀시우스TCS는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로 설계됐으며 독일제 부품으로 제작된 장비다. 적용 환자의 범위가 넓기 때문에 많은 환자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셀시우스42 코리아와 협력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나갈 것이며 서울대효요양병원이 최고의 암 환자를 위한 요양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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