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김은진 기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동욱 교수는 부산광역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에서 주관한 '2020 서비스 R&D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디지털 정신건강 플랫폼’을 제안하여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8대 유망 서비스 산업(IT서비스, 금융, 연구개발, 사업지원, 관광·MICE, 유통·물류, 의료, 콘텐츠) 분야에 대한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평가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로 이뤄졌다.

윤동욱 교수
윤동욱 교수

1,2차 평가를 통해 높은 전문성과 환자 중심 서비스 제공방식을 인정받아 최우수상(1위)을 수상하였다.

윤동욱 교수의 아이디어는 환자들이 짧은 진료시간에 의학적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진료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여 실시간으로 진료실과 일상생활을 연결시켜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정신건강 플랫폼은 공황장애를 비롯한 불안장애의 치료에 정신의학에서 효과를 인정받은 인지행동 치료기법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에서 공인된 전문가인 윤교수는 “대학병원에서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며 경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인지행동치료 플랫폼을 개발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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