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미세먼지로 고통받고 있는 현대인은 하루 24시간 중 약 90%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 가정 등과 같은 실내 공간에서 지내고 있다. 실내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실내 공기질은 생활에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실내 공기질의 중요성은 최근 몇 년간 급부상하여 환기설비 및 공기청정기 등 관련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주요 원동력이 됐다.

이런 가운데 블록체인 기반 공기정화 플랫폼 퓨리에버(Puriever)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실시간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 퓨리스캔(Puriscan)을 정식 출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로운 접근 방식 기술로 대기질 공기정화 및 실내공기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퓨리에버는 당사가 출시한 퓨리스캔을 활용해 실내 공기 감지 장치와 통합된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솔루션을 구축했다. 산업에서 가정까지 광범위한 공기 품질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제공하는 퓨리에버는 이미 서울 서초구, 용인시와 파트너십 관계를 개설해 시내버스 마스크를 통한 공기 정화 필터 시범 사용을 운영중이다. 또한, 행정안전부 BCP협회와 협약하여 재난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초미세먼지관리사 자격제도를 인정 받아, 현재 12기까지 배출되었다.

퓨리스캔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장치를 부착 및 측정하고, 실내 공기질 상태를 추적할 수 있는 대기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생산한다. 생산된 데이터는 저장 및 분석되어 “공기질 모니터링 보고서’를 통해 기간별로 제공된다.

이 모니터링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재난인증제품 인증(재난안전 제품 인증번호 SS-S-0001)을 획득했으며, 재난 안전 제품으로 등록하기 위해 실내공기질 측정기, 공간살균정화기 등도 재난안전 제품등록 준비를 완료했다.

퓨리스캔의 공기 측정기는 Ktl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시험결과에서 △성능인증 △반복재현성 △상대정밀도 △자료획득률 △정확도 △결정계수의 모든 항목에 대해 1등급을 받았으며,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프로그램에 공기질 측정 실험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퓨리에버 플랫폼 관계자는 “공기질 관리의 제도적 기반 강화와 함께 이의 이행을 돕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마련해 실내공기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전 인류의 건강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 3월 함께 제·개정된 미세먼지 관련 8법의 하위법령 마련을 지난 4월 3일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으로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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