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철 다이어트 및 몸매관리의 일환으로 헬스나 맨몸운동 등을 진행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각종 레저활동을 비롯해 여름철은 실내외 스포츠 활동이 많이 이뤄지는데, 신체 움직임 이후 팔꿈치 통증이 나타나면 테니스엘보를 의심해봐야 한다.

테니스엘보는 대표적인 팔꿈치 질환으로 팔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나 요리사 등의 직업군이 아니더라도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무리한 움직임을 가졌을 때 나타날 수 있다. 연령대가 젊어도 나타날 수 있으며, 헬스나 스쿼시 등의 운동이나 신체활동 후에 팔꿈치 통증이 나타난다면 의료기관의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주로 팔꿈치를 펴거나 굽히는 등 움직일 때 과도한 힘을 가해 무리하게 사용하면서 힘줄에 파열이 생기며 발생하는데, 테니스엘보라는 이름처럼 꼭 테니스가 아니더라도 발생할 수 있다. 꼭 격렬한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 외에도 중년 여성이 아이를 오래 안거나 프라이팬으로 요리를 하는 과정에서도 테니스엘보가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엔 미약한 통증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염증이 악화되고 통증이 심해지면서 팔꿈치 움직임 자체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단순 근육통이나 염좌로 여기기보다는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스포츠활동이 감소했다고 하지만 개인화된 운동 프로그램과 맨몸운동 등 여름철 운동을 이어가는 이들이 많다. 이때 팔꿈치 통증이 발생한다면 테니스엘보를 의심해보고 병원의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팔꿈치통증을 유발하는 테니스엘보는 운동선수 뿐 아니라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에게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을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통증이나 손상 정도에 따라 프롤로 주사 치료 등의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팔꿈치통증 및 증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단계라면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프롤로 주사 치료 등의 비수술 치료방법으로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치료 전에는 X-ray와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손상부위를 면밀히 살펴야 하며, 환자가 느끼는 통증 검사와 불편한 느낌 등도 파악해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테니스엘보 치료는 증상에 맞춰 진행해야 한다. 손상의 정도가 심해지면 통증 외에 움직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사전 검사가 중요하다. 프롤로 주사 치료는 초음파를 통해 손상 부위를 눈으로 보면서 치료를 진행하며, 경과에 따라 치료 횟수가 조정될 수 있다.

테니스엘보 치료의 주의사항은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과 자세를 피하는 것이다. 팔을 사용하는 방법을 조금만 바꾸어도 주동근이 달라지기 때문에 통증이 유발되는 자세를, 통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용할 수가 있다. 사용중에 통증이 발생하는 자세나 동작은 엘보의 손상부위를 더 악화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팔꿈치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운동이나 활동 전에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고 바르지 못한 자세나 팔꿈치에 부담이 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운동이나 움직임 이후 팔꿈치에 통증이 나타났을 때는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받고 치료 받아야 한다.

(도움말)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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