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성장과 발육이 부적절해 성장이 부족하거나 비정상적으로 과성장하면 돌출입이나 주걱턱, 무턱등의 부정교합이나 안면비대칭, 안면기형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입을 움직일 때마다 나타나는 턱관절 통증이나 저작기능과 발음 등의 기능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또한 통증과 기능적 문제 외에도 아름답지 못한 외형으로 인해 스트레스나 콤플렉스도 겪을 수 있는데, 변형을 바로잡고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양악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외형이나 연조직 중심의 성형외과적 소견만으로는 교합이나 턱관절등 기능적인 부분이 간과되어 수술후 오히려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에 단순히 미용적인 부분만 고려한 디자인과 계획이 아니라 기능적인 부분을 함께 고려해 수술계획을 세워야 하며, 뼈의 형태와 위치를 비롯해 교합과 턱관절 기능 등을 함께 분석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뼈와 연조직을 함께 보고, 심미적인 부분과 기능적인 부분을 모두 고려할 수 있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의 진단 및 소견이 반드시 필요하다. 턱교정을 위해 진행하는 양악수술은 턱관절 통증과 부정교합을 비롯해 구조적 이상으로 야기되는 문제들을 파악해 진행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필요시 턱관절 검사, PET-CT, 관절조영술이나 MRI, 수면다원검사등 다양한 기능검사를 함께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심미적인 개선을 함께 이루어야 하기에 정확한 안모분석과 교합분석, 두 개악안면분석, 3차원분석 등을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개인마다 턱뼈의 위치와 형태, 틀어짐등이 다르고, 치아구조나 교합상태, 턱관절, 기도상태 등이 환자마다 모두 다르기에 각각의 환자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수술이 필요하다.

개인 맞춤형 분석을 위해 인상체득과 3D-CT, X-ray를 통해 턱의 틀어진 정도와 구조적 문제점을 파악하고 교합분석과 두개악안면분석을 통해 정밀진단을 진행해야 한다.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확인하고 수술 후 변화를 예측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양악수술은 사전 준비와 수술, 수술 후 관리까지 철저하게 이뤄져야 하므로 방문하는 병원의 사후관리나 응급의료시스템 등 의료시스템 또한 잘 갖춰져 있는지 확인해야하며, 수술 전 신경손상이나 과다출혈 등의 위험성에 대해 인지하고 전후 주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하고 양악수술을 받아야 한다.

또한 양악수술은 제대로 수련받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에 의해 주의깊게 이루어져야 하는 고난도의 수술이기에 의료진의 전문의 여부 및 수술 경험이 풍부한지를 확인해볼 필요도 있다.

단순히 외모적인 변화만을 바라고 미용적인 목적으로 수술을 진행하면 턱관절 기능과 관련된 부분을 놓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 페이스디자인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이상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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