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정민희 기자] ‘폐경’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게 된다. 폐경기 여성은 호르몬 감소로 다양한 신체적 변화를 겪게 된다. 특히 폐경 이후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변하면서 심혈관질환 유병률이 크게 상승한다. 실제 폐경기를 겪는 50대 여성의 심뇌혈관질환 발병률은 동일한 연령의 폐경 전 여성 대비 3배 가까이 높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에스트로겐과 콜레스테롤 수치는 뗄 수 없는 관계다. 에스트로겐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콜레스테롤 분비를 억제하는 동시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의 분비를 촉진한다.

폐경기 여성은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아지고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떨어지기 쉽다. 좋은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쌓인 나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이동 및 배출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주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

혈관질환을 예방하는H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신체 활동량을 늘리고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여기에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건강기능식품을 보조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HDL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성분 중 하나는 ‘쿠바산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하 쿠바산 폴리코사놀)’이다. 폴리코사놀 구입 시 주의할 사항이 있다. 폴리코사놀은 식물의 종류, 원산지에 따라 지방족알코올의 구성과 함유량이 다르고 그에 따른 효과도 달라진다.

폴리코사놀을 섭취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식약처가 기능성을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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