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약 123만 건으로 전체 부상자 수 약 193만 명 중 단순부상신고자 수는 약 184만 명으로 경상환자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경미한 교통사고는 외상이 없거나 통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교통사고 후유증이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의료기관을 방문해봐야 한다.

당장에 증상이 없더라도 교통사고 후유증은 일주일 내 혹은 몇 주 후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 또한 다양하게 나타난다. 두통과 허리통증, 목통증이 대표적이며, 어떠한 증상이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신체에 이상증세가 나타났을 때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용인에 거주하는 H씨(38)는 최근 교통사고가 났는데, 가벼운 사고라고 병원 방문을 미루다가 허리통증이 계속돼 관련 한의원을 방문하게 됐다. 경미한 교통사고에도 신체는 충격을 받을 수 있으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인대나 근육 등에 손상이 있을 수 있어 초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증상이 심해져 통증 등의 증상이 만성화 될 수 있으며, 신체 손상의 정도가 심해져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위해 비수술 추나요법과 약침 등의 방법을 진행하며, 환자의 증상과 체질 및 건강상태에 따라 맞춰 진행한다. 추나요법은 환부나 침혈 부위를 들었다 놨다 하는 과정을 통해 통증완화 등을 목표로 한다.

추나요법과 더불어 무중력 척추감압기 치료 등을 통해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관절이나 인대가 약해져 있는 경우 추나치료가 적합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후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또 자신이 겪는 증상을 소상히 전해 그에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개선된 후에도 통증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 진단 없이 치료를 중단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검증되지 않은 치료방법이나 민간요법 등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 참조은한의원 김동하 원장

저작권자 © Busines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