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 조사·복구 추진단’ 구성·운영

[비지니스코리아=심준석 기자]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산불 피해 조사·복구 추진단’을 발족하여 울산광역시 울주, 경상북도 안동,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피해지 조사·복구에 나선다.

이번 산불피해 현장 조사는 5일부터 15까지 10일간 진행하며, 산림·입목 및 산림시설 등을 대상으로 울주군, 안동시, 고성군과 합동으로 시행한다.

경상북도 안동시 산불피해지에서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상북도 안동시 산불피해지에서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위성영상 분석 및 드론 활용 등 과학적인 방법으로 응급복구 시급성의 우선순위를 두고 피해 규모를 정확히 조사한다.

앞으로 산림청은 합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응급·항구 복구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응급 복구는 주택지, 도로변 등 생활권과 연접한 지역을 대상으로 연내 긴급조치및 긴급벌채를 추진하고, 항구복구는 정밀 산림조사 후에 자연환경과 산림기능을 종합 고려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복구 조림을 할 계획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이번 산불피해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고 복구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Busines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