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고 피해로 장학금 수혜 경험이 있는 청년의 취업 및 창업 지원

2019년 고속도로장학재단 ‘Stand-up’ 1기 참가자들과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이 프로그램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년 고속도로장학재단 ‘Stand-up’ 1기 참가자들과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이 프로그램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지니스코리아=이송훈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고속도로 장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Stand-up’ 프로그램 2기 참가자를 5월 13일(수)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Stand-up’ 프로그램은 고속도로 사고 피해가정의 자녀들이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취업 및 창업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상은 고속도로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경험이 있는 만 35세 이하(1985년 이후 출생) 청년이며, 신청은 한국도로공사또는 고속도로장학재단홈페이지에서 지원 자격 확인 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워진 취업 여건과 장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취업지원 인원을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취업 지원 대상자에게는 진로적성검사 등을 통한 직업탐색의 기회와 입사지원서 작성법 및 면접 컨설팅 등의 맞춤형 취업 교육을 지원하고,창업지원은 예비창업가 또는 창업 3년 이내의 스타트업 운영자를 대상으로 최대 1천만 원의 창업자금 지원과 창업관련 경영컨설팅 및 법률상담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1기로 시작한 ‘Stand-up’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총 21명(취업 10명, 창업 11명)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사고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 ‘안아드림’도 신규로 추진해 피해자의 정서 안정과 가족관계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장학생들이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사회인으로서 안정적인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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