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기반 ‘AR트롤’, 3D 컴퓨터 기술 고도화해 섬세한 캐릭터 실감 표현 평가

[비지니스코리아=김은진 기자] SK텔레콤은 5G 기반 ‘점프AR’ 앱 내에 4월말 국내 개봉 예정인 ‘트롤 월드투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AR트롤’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봉하는 ‘트롤 월드투어’는 NBC유니버설이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양사는 지난 1월에도 NBC유니버설이 제작한 ‘AR쥬라기’*를 함께 내놓은 바 있다.

SK텔레콤은 ‘점프AR’ 앱 내에 4월말 국내 개봉 예정인 ‘트롤 월드투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AR트롤’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점프AR’ 앱 내에 4월말 국내 개봉 예정인 ‘트롤 월드투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AR트롤’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에 앞서 4월에도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 확장을 위해 SK텔레콤과 지상파3사가 공동 투자한 ‘웨이브’의 오리지널 콘텐츠 수출 계약을 맺는 등 협력의 폭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가족 애니메이션 ‘트롤’은 전작 1편이 ‘17년도에 개봉해 글로벌 3억 4000만 달러 흥행 수익을 올리는 등 해외에서 상당히 인기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이번에 개봉하는 2편 ‘트롤 월드투어’는 K-pop 스타 레드벨벳이 출연하고, 한국어 더빙도 레드벨벳의 웬디, SF9의 로운이 참여해 많은 팬들이 개봉을 기대하고 있다.

‘AR트롤’은 레드벨벳 웬디가 한국어 더빙을 담당한 주인공 ‘파피’와 용감한 친구 ‘비기’, 그리고 새롭게 선보이는 클래식 음악을 하는 ‘트롤짜르트’ 등 다양한 캐릭터로 구성돼 있다.

‘AR트롤’은 5G 기반 ‘점프AR’ 앱으로 들어가 이용할 수 있으며, 사진과 동영상 촬영 및 오픈갤러리를 통한 공유가 가능하다.

이번 ‘AR트롤’은 빛의 각도를 자동으로 고려해 캐릭터의 현실감을 높여주는 적응적 후광(rim light) 생성 기술과, 리얼타임 시네마틱 렌더링(Realtime Cinematic Rendering)을 적용해 더욱 섬세한 캐릭터를 표현했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의 리얼타임 시네마틱 렌더링은 사용자의 실제 공간과 가상 환경·물체를 하이 퀄리티로 실시간 렌더링하여 AR 콘텐츠로 구현하는 기술로, 다수의 특허로 출원되었으며 CES에서 '아쿠아월드'로 구현되어 호평 받은 바 있다.

이밖에 ‘AR트롤’은 영화 속 명대사 및 OST 사운드를 최초로 적용하였고, ‘비기' 캐릭터의 경우 바닥을 물바다로 만드는 등 재미있는 효과를 새롭게 시도했다.

또 SK텔레콤은 배스킨라빈스와 제휴하여 ‘AR트롤' 사용 고객에게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할인 및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AR트롤’을 이용하여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 혹은 오픈갤러리에 인증한 고객 대상으로 매주 추첨을 통해 파인트를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점프AR’ 앱 및 T월드 내 트롤 출시 기념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AR트롤을 통해 영화의 즐거움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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