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지원을 위한 1차 펀딩, 총 3,061명 참여, 14억4천만원 모금

[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다음 달 17일까지 약 한달 간 코로나19로 매출이 급락한 중•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고,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들에게 생필품과 식료품을 전달하는 『Hope Together 캠페인 2차 펀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신한금융 전 그룹사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소셜 기부(Social Donation) 프로젝트를 통해 총 50억원 모금을 목표로 한 『Hope Together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경북 의료진과 소외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1차 펀딩에는 약 3천여명이 넘는 서포터 및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해, 약14억4천만원 펀딩에 성공하며 성황을 이뤘다.

‘Hope Together 캠페인, 힘내라 자영업자’ 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2차 펀딩은 코로나19로 힘들어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소비진작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펀딩으로 모아진 금액은 전액 ‘온누리상품권’으로 교환해, 지역시장 및 골목상권에서 생필품 및 식료품을 구입할 예정이다. 구입한 물품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를 통해 전국의 소외계층과 장애인에게 전달된다.

특히, 이번 2차 펀딩에도 신한금융 그룹사의 릴레이 기부 금액과는 별도로 그룹사들의 자발적인 추가 참여가 이어진다. 신한은행 기업그룹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음식업에 종사하는 신한SOHO사관학교 동문기업들이 만든 1억원 상당의 「사랑 나눔 도시락」 1만개를 제공한다.

신한카드와 신한생명은 임직원 급여모금을 통해 조성된 3천만원과 2천만원을 추가로 펀딩에 참여하며, 신한금융희망재단은 2차 펀딩에 참여하는 서포터들에게 76명의 중증장애인이 소속되어 있는 강남세움보호작업장에서 제작한 비누와 손세정제를 구매해 리워드로 제공한다.

한편, 신한금융은 코로나 19 피해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5천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신한 코로나 보릿고개 지원대출’이라는 신상품을 출시해 피해 기업에게 대출 실행 시 우대금리 제공 및 6개월간 이자를 유예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대구경북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구 ○○路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동향 분석보고서를 지자체에 제공해 코로나19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수립에 기여하고 있다. 신한금투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2억원을 모아 기부에 동참했다.

또한 신한생명은 코로나19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및 대출원리금 납입을 유예하고 필요시 연수원을 보건당국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으며, 오렌지라이프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들의 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료 미납으로 계약이 실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특별부활제도를 도입했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국민들과 신한금융이 함께 힘을 모아 이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기획한 ‘Hope Together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어 감사하다”며, “신한금융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고, 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전 그룹사가 힘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Hope Together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은 국민들은 신한금융과 와디즈가 함께 만든 소셜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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