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최문희 기자] 현재 전국 각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의심자가 아닌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퇴행성관절염 등 중장년층에게 쉽게 발병하기 쉬운 일반적인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혹은 퇴행성관절염 등의 정형외과-신경외과 관련 질환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이므로 조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비말감염(보균자가 기침이나 재채기, 또는 말을 할 때 튀어나오는 작은 침방울 속에 병원균이 포함되어 있어 감염이 되는 방식)’ 위험성이 높은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방문조차 꺼려질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이같은 감염성 질환의 확산을 방지하고, 일반적인 질환자들의 안전한 진단과 즉각적인 치료를 위해 국가에서는 ‘국민안심병원’을 지정하기에 이르렀다.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의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해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의 진료 과정을 분리한 병원이다.

그리고 이러한 국민안심병원은 지난 6일 기준 전국에 총 341개소의 의료기관이 지정됐고,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자인메디병원을 비롯, 인제대 일산백병원, 동국대 일산불교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국립암센터, 일산차병원, 일산복음의료재단, 명지병원 등 총 8개소에 불과하다.

A유형의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며 안전한 감염관리와 안정적인 의료시스템을 인정받은 의료법인 자인의료재단 자인메디병원(이사장 류은경, 병원장 김병헌)은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와 일반 환자를 철저하게 분리하여 외래진료를 시행한다. 때문에 일반 질환자들은 호흡기 통한 감염이 차단된 안전한 상태에서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김병헌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와 배장호 대표원장(신경외과 전문의)가 이끄는 ‘척추센터’에서는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 질환을, 비수술부터 수술까지 환자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선보이고 있다. 음압(저기압)과 양압(고기압) 원리를 이용해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공기정화장치·멸균소독실·클린룸 등 첨단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감염 위험 없이 더욱 안전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3인의 정형외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관절센터’에서는 무릎 퇴행성관절염, 어깨 회전근개 파열, 오십견, 엘보와 같은 관절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한 '재활센터', 체계적인 건강검진이 가능한 '건강증진센터', 신장 기능 이상으로 혈액 투석을 위한 '인공신장센터' 등을 운영하며 고양시 대표적인 지역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외에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신포괄수가제 시범기관'으로 지정되어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환자 중심 진료를 진행하여 고양시 의료서비스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자인메디병원 김병헌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감염 걱정으로 인해 의료기관을 방문을 꺼리는 척추-관절질환 등 일반 환자들을 위해 국가에서 지정된 의료기관이 국민안심병원이다“며, ”지속되는 척추와 관절 통증이 나타난다면, 통증을 참으며 치료 시기를 넘기지 말고, 안전한 국민안심병원으로 방문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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