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7 (일)
[칼럼] 하지정맥류수술 받기 전 빠른 치료 위해 병원 찾아야
[칼럼] 하지정맥류수술 받기 전 빠른 치료 위해 병원 찾아야
  • 최문희
  • 승인 2020.04.0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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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끼는 청바지나 레깅스를 착용하고 장시간 서 있는 경우 하지정맥류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이어지는 정맥 내부의 판막에 이상이 생겨 혈액이 역류하면서 다리가 붓고 피로감,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하지정맥류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유전적인 요인은 물론 노화, 임신과출산, 생활습관 등이 영향을 미친다. 특히 요즘은 꽉 끼는 청바지나 레깅스를 자주 착용하는 젊은 층에서 하지정맥류초기증상이 자주 나타나곤 한다. 다리를 꽉 조이는 옷이 정맥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면서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판막 기능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종아리부종, 다리통증을 비롯한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나면 되도록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치료를 시작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정맥이 피부 위로 돌출돼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하면 혈관 염증이나 궤양, 괴사와 같은 질환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초기에는 비수술요법으로도 병증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상태가 악화되면 하지정맥류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하지정맥류초기증상으로는 다리저림, 다리부종, 등이 대표적이다. 오후가 되면서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거나, 밤에 갑자기 종아리 경련이 일어나기도 하고, 종아리와 허벅지 뒷부분에 푸른 혈관이 관찰되는 증상도 나타나난다. 이러한 증상이 관찰될 경우 일시적 증상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하지정맥류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봐야 한다. 흔히 수족냉증이나 족저근막염 증상을 하지정맥류로 혼동하기도 하므로 의사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며, 의료용 압박스타킹, 약물경화요법, 등을 실시하게 된다. 초기에는 약물경화요법과 같은 비수술적요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있지만, 상태가 악화될 경우 정맥 내 레이저수술이나 베나실, 등의 하지정맥류수술을 통해서만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정맥류는 장시간 서서 일하는 중년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꽉 끼는 레깅스나 청바지 착용을 이유로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초기증상을 놓치지 않고 치료를 시작해야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하지정맥류가 의심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에게 진료받아보기를 바란다.

(도움말) 센트럴흉부외과의원 김승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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