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기분 좋은 날씨가 기대되는 봄이지만 환절기인 만큼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해 건선피부염 등의 피부질환 환자들의 경우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황사나 미세먼지, 건조주의보 등이 발령되는 때에는 각별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

만성 난치성 피부염인 건선은 다양한 이유로 나타날 수 있는데, 봄철 건조한 날씨에 피부 및 건강관리를 잘 하지 못하면 처음 증상이 나타나거나 기존의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또한 꽃샘추위가 찾아오는 봄은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각종 감기 등의 바이러스 성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
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

봄은 꽃샘추위와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건선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기존 건선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계절이다. 때문에 수분 섭취와 보습 관리에 더욱 유념해야 하며, 건선 증상이 의심될 때 조속히 건선 한의원 등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받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건선은 체내 면역체계 교란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의 증상과 건선 원인에 따라 적합한 치료제를 사용해야 하며, 생활 관리를 통해 평소 건선 증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피부 보습 및 체내 보습 관리도 그 일환이며,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알맞은 관리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

특히 건조주의보나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는 날은 외출을 삼가고 수분섭취량을 늘릴 필요가 있으며, 충분한 숙면과 휴식을 취해 피로감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

일부 환자들은 건조한 계절에 심해진 각질을 인위적으로 벗겨내려고 지나치게 세정력이 강한 바디 클렌저나 때밀이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오히려 건선 증상이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소실될 수 있도록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건선에 좋다는 일부러 찾아 섭취하거나 민간요법을 찾아 이것저것 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건선에는 민간요법보다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자신의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아 치료하고 해로운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다.

생활 환경을 개선할 때에는 극단적으로 한 번에 바꾸기 보다는 흡연 및 음주, 수면시간 등 하나씩 점차 개선해 나가 꾸준히 관리를 이어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도움말: 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양지은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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