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관리는 평생 해야 한다.’ 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의 치아는 아주 중요하다. 대부분의 치과에서 치아에 큰 문제가 없어도, 통증이 없어도 혹시 모를 충치나 질환에 대한 예방을 위해 치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검진을 받도록 말하고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통증이나 겉으로 보이는 등의 불편함이 있기 전까지는 치과를 방문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이 사실이다.

치과에서는 많이 손상되거나 상실된 치아를 대신하는 임플란트나 삐뚤삐뚤한 치아를 바로잡아 가지런하게 만들어주는 치아교정을 비롯하여 턱관절치료나 충치치료까지 다양한 구강내 질환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충치치료의 경우 치과마다 견해가 다르다보니 정말 치료가 필요한 것인지 과잉지료인지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치과마다 충치의 개수가 다른 이유가 무엇일까? 또 어떤 말이 정답일까?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치과의사마다 충치의 판단기준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다. 본인은 하루 세 번의 양치질과 치실, 치간 칫솔 등을 사용하여 매번 관리하기 때문에 치아가 잘 관리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인 관리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며 아무리 관리를 잘해주고 있어도 충치는 발생할 수 있다.

충치의 개수나 치료방법이 치과마다 다른 이유는 충치의 진행정도에 따라 나눠진다. 충치가 발생하면 치아의 표면에 검게 표시가 나게 되는데 이미 육안으로 확인되기 시작한 충치는 치아를 열어보면 더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간단한 치료가 아닌 신경치료나 보철치료가 병행되어야 할 수 있으며 반대로 정지우식이라는 더 이상 충치가 진행되지 않는 치아의 경우 의사마다 재발할 염려가 있으니 치료해야한다는 입장과 정지우식이기 때문에 올바른 양치와 관리를 통해 지켜보자 하는 입장도 존재한다.

치과치료는 비용적인 부분이나 통증으로 인해 대부분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다. 또한 오랜 시간 치과를 방문하지 않다가 방문한 경우에는 충치가 늘어날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본인의 치아를 자세히 관찰하기 힘들다보니 치과의 진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이러한 진단과 판단의 차이로 인해 과잉진료에 대한 의심을 할 수 있다.

물론 몇몇 치과들에서 과잉진료를 시행한다는 뉴스나 제보들이 있으나 모두가 그렇지는 않기 때문에 보다 치과 선택에 있어 신중함을 보일 필요가 있고 충분한 상담으로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인지할 수 있어야 하며 그보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이러한 치료를 예방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도움말: 성남 웃자치과 김종희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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