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최문희 기자] 예전 학생들은 주로 방에서 혼자 공부했다. 언제부턴가 학생들은 방이나 독서실처럼 답답한 공간보다 비교적 자유로운 커피숍을 택했다. 그러나 본래 대화 공간인 커피숍 특성상 지나친 소음으로 온전한 집중력을 발휘하기 어려웠다. 커피숍의 자유로움과 독서실의 학습 분위기가 두루 갖춰진 스터디카페의 등장은 학생들에게 최고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이제 학원가 어디서나 스터디카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핵심 지역에는 늘 ‘공간샘 스터디카페’가 있다.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터디카페는 단연코 ‘공간샘 스터디카페’다.

이러한 가운데 프리미엄 24시간 무인스터디카페 공간샘이 지난 3월 30일, 모든 위생관리와 방역준비를 마치고 37호점 운양동점을 개점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 예약 이벤트 문의가 끊이지 않던 중 오픈과 동시에 운양동과 장기동 인근 학생들이 몰려들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이슈로 도서관 휴관, 학원 휴강 등으로 인한 학습공간 부족 및 개학 일정이 3차례나 연기되는 예기치 못한 학사일정 변경으로 우왕좌왕하는 학생들에게 공간샘이 가장 확실한 대안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공간샘 스터디카페 관계자는 “모든 문의 손잡이는 물론, 카페 공간의 모든 집기들과 책상 등 사람 손이 닿는 모든 곳에 대해 매일 수차례 전 구간 구석구석 방역을 진행함은 물론 개인위생을 위해 손 세정제, 소독 스프레이를 비치하는 등 질병관리본부의 안전지침에 의거하여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라며 “이용하시는 학생 분들이 안심하고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에서도 공간샘 스터디카페는 뜨거운 감자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 뜨는 사업아이템이었던 헬스장창업, 외식프랜차이즈창업, 편의점창업 등의 1인 창업은 물론 유망사업아이템으로 주목 받던 코인노래방창업, 독서실창업, 인형뽑기창업, 빨래방창업 등의 무인창업아이템 또한 주춤하는 추세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공간샘 스터디카페 37호점 운양동점의 성황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기에 예비창업자들 사이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오픈되는 프리미엄 무인스터디카페 공간샘 운양동점은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이라는 기업 철학을 새롭게 반영한 ‘피렌체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노트북 타이핑이 허용되는 ‘갤러리 공간’이 신설된 것이 특징이다. 갤러리 공간은 특히 ‘노트북 카공족’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는 ‘커피숍의 소음과 불편한 좌석’으로 온전히 집중할 수 없었던 문제가 해소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간샘 운양동점은 2020년 창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망프랜차이즈 브랜드답게 학습자의 성향 및 컨디션을 고려한 4가지 프리미엄 공간인 피렌체 공간, 스터디존, 갤러리 공간, 카페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피렌체 공간은 커피숍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소음이 없는 공간을 원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잔잔한 클래식이 흘러 두뇌를 자극한다. 스터디존은 암기나 시험문제 등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무소음의 공간으로 철저한 방음 설계와 백색소음기가 특징이다. 갤러리 공간은 노트북 사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레포트나 기획서, 프로그래밍 등이 필수인 대학생 및 직장인들에게 적합하다.

긴 시간 집중하는데 있어 적절한 휴식은 필수다. 카페 공간은 공간샘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프리미엄 원두를 사용한 아메리카노, 세계적 브랜드인 1883 아이스티, 깊고 풍부한 향의 샘 블랜드 차, 간식거리 등이 준비되어 있다.

그 외에 과외나 스터디 등 타인과 함께 공부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세미나실도 이용할 수 있다. 공간샘 운양동점의 경우 2인 및 4인 세미나실이 있다. 무인 키오스크를 이용해 현장에서 즉시 이용할 수 있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예약도 가능하다.

또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보급형 무인 발급기를 사용하는 것에 반해 공간샘은 자체적으로 무인 키오스크 연구개발에 투자하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공간샘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무인 사업이라는 프레임만 놓고 보면 키오스크의 성능은 곧 수익과 직결된다”라며 “‘심장’과도 같은 무인 발급기를 외주 맡긴다면 무인 창업의 핵심 경쟁력을 남에게 위탁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공간샘은 생체 인식 및 체계적 데이터 관리 기능을 갖춘 양방향 키오스크를 자체개발하여 효과적인 출입통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최첨단 IOT 시스템을 연동하여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전반적인 매장 관리가 가능하다. 가령 매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좌석이나 사물함의 이동, 취소, 이용권 발행은 물론 출입통제, 온도 조절까지도 원격으로 통제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올해 2월 특허출원한 바가 있다.

키오스크 도입 등을 통한 무인시스템은 운영방식에 따라 80% 이상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가맹점주의 부담이 덜어지며, 동시에 워라밸을 유지할 수 있어 남성은 물론 여성 창업, 직장인 투잡 창업아이템으로도 추천되고 있다.

아울러 본사에서 가맹점을 부분 관리해주는 서비스로 카카오톡, 전화 등 온라인 응대 서비스를 대신해주는 샘케어서비스(Saem Care Service)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24시 스터디카페를 운영하다 보면 처음 개점할 때는 예상치 못했던 다양한 상황에 맞닥뜨릴 수 있다. 개인적 사정, 투잡으로 인한 시간 배분, 자신의 삶에 보다 집중이 필요한 상황 등 개인 시간을 더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 고객 응대 업무를 비롯해 매장 전반에 대한 운영을 본사 직원이 대신해 주는 것이다. 가맹점주가 할 일이 더욱 줄어드는, 이를테면 진정한 무인 사업인 것이다.

운양동 스터디카페 공간샘 운양동점의 이용권은 크게 세 종류(1회권, 정액권, 기간권)가 있으며 피렌체 공간, 스터디 존, 갤러리 공간 중 원하는 공간의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이중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용권은 4주 기간권이다. 기간 내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오랜 시간 앉아 공부하는 수험생, 공시생, 고시생들에게 특히 적합하다. 정액권의 경우 시간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이용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365일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 내 언제든지 이용가능하다.

한편 공간샘은 공식 블로그 칼럼을 통해 “사회 전반적으로 소란스러운 가운데 학생 분들이 마음 편히 공부하기란 쉽지 않을 걸 잘 알고 있다”라며 “탁월한 학습시설과 철저한 방역을 통해 안심하고 목표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공간샘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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