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O의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참여를 전 직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보전 운동으로 확대
- 플라스틱 프리, 인쇄용지 절감, 텀블러 사용 등으로 소나무 1,800그루 식재효과 거둬

[비지니스코리아=이송훈 기자] 미세플라스틱,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일상생활의 작은 분야에서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한국중부발전의 생활 밀착형 환경보전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작년 2월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하고, 이를 반영하여 전 직원 환경보전 실천지침 10계명 “KOMIPO First, Eco-Me Life”를 제정·선포하였다. 또한 전 직원이 참여하는 환경보전 실천문화를 정착시킴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보전 운동으로 확대하였다.

보령시내 텀블러 더블할인 시행 카페에서 한국중부발전 직원들이 텀블러를 이용하여 음료를 테이크아웃 하고 있다.
보령시내 텀블러 더블할인 시행 카페에서 한국중부발전 직원들이 텀블러를 이용하여 음료를 테이크아웃 하고 있다.

보령시민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해, 보령지역 11개 카페와 “텀블러 더블할인”제도를 시행하고, 텀블러 지참시 기존 할인금액의 2배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행 한 달 만에 카페 텀블러 이용고객이 기존 대비 약 80명에서 600여명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노후 경유차 폐지 지원, 전기자동차 보급, 어린이 통학차량 LPG전환, 도로 비산먼지 제거차량 운행 등 지역사회의 청정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무실 풍경도 달라졌다. 플라스틱 프리, 일회용컵 퇴출 및 분리수거 철저 등의 활동으로 사무실 쓰레기 발생량을 40% 저감하였고, 전자결재 활성화를 통해 ’19년 4분기에만 인쇄용지를 약 13만장 절감하였다. 또한 업무용 승용차량의 75%를 친환경차로 이용하여 에너지 절약 및 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하였다.

이런 활동을 온실가스 저감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30년생 소나무 1,800여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있다. 개인의 작은 노력이 만든 큰 변화로, 이 외에도 SNS를 통한 자원절약 캠페인, 쿨비즈 착용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환경보전 실천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2020년에는 내부적으로 한층 더 성숙한 환경보전 문화 정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발생된 수익을 시민들에게 탄소포인트로 지원하는 사업 등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환경보전 활동을 적극 확대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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