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정민희 기자] 제넥신이 4월 27일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암학회 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총회 세션에서 구두발표로 초청 받았다고 밝혔다.

제넥신은 AACR버츄얼미팅에서 자궁경부암 DNA 백신, GX-188E와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투르다® (pembrolizumab) 병용임상연구 중간결과를 발표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미팅에서는 제안된 논문(Proffered paper)이나 초대된 내용(Invited content)만 발표되며, 이는 제넥신이 말기 자궁경부암 환자대상으로 수행한 치료효과가 우수함을 인정받은 결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제넥신은 GX-188E이 처음 목표로 한 객관적 치료반응 환자 수의 기준(1단계: 15명 중 최소 3명 치료반응 목표, 2단계: 28명 중 최소 8명 치료반응 목표)을 2019년 후반에 모두 달성함에 따라, 임상을 확장하여 자궁경부암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현재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 하반기에 조건부 허가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

제넥신 성영철 대표이사는 “이미 항암제, 방사선 요법을 받은 말기 자궁경부암 환자들에서 DNA백신 GX-188E과의 병용요법이 상당히 개선된 치료효능을 보이고 있어, 더 이상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재발 또는 전이 자궁경부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AACR은 4월 말 온라인미팅 후 8월에 원래대로 학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4월에 발표된 결과는 8월 본 학회에서 재차 발표될 수 있어 제넥신은 8월에 추가 발표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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