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주택 시장을 겨냥한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면서, 이를 대신할 투자처로 상업시설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풍부한 수요를 갖춘 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최근 대표적인 수요 증가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 경기도 화성시다.

경기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면적을 가진 화성시는 대기업 유치와 발맞춘 활발한 인구 유입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말 54만 명에 불과하던 총인구는 매년 5만여 명씩 증가하면서 지난해 9월에는 80만 명을 넘어섰고 올해 1월에는 81만 8,760명에 이르기까지 했다.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또 하나 주목할 것은 다른 지역보다 생산하고 소비하는 능력이 큰 젊은 도시여서 상업시설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점이다. 실제로 화성시 평균 연령은 36.9세로 전국 평균(42.7세)보다 무려 5.8세가 젊다. 생산 가능 인구는 592,852명으로 전체의 72% 수준이며 1인당 GRDP(2016년 기준)는 80,786,000원으로 서울의 두 배를 웃돈다.

그 중에서도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동탄2신도시가 눈길을 끄는데, 토지이용계획표에 기재된 상업시설 용지가 2%대로 낮은 편이어서 신규 상업시설의 경우 안정적인 임차 수요 확보를 기대해볼 만하다. 또한 수도권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동탄테크노밸리가 자리잡고 있으며, 인근에 삼성전자, LG전자,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 산단이 자리해 이들 기업과 연계한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25-1,2,3,4,5블록의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이 신규 공급되며 주목 받고 있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은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내 상업시설로 지하 2층~지상 1층에 배치될 예정이며 현대건설이 책임 준공한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은 20 만여 명의 상주인구, 4,500여 개의 기업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산업 클러스터 ‘동탄테크노밸리’ 중심 입지에 들어선다. 고정 수요로 같은 건물 내 지식산업센터 근무자를 독점하며 주거 공간이 함께 배치돼 평일 저녁은 물론 주말까지 꾸준한 유입이 기대된다. 주변으로는 대기업 산단과 화성일반산업단지가 자리해 근로자들의 접근 또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조기 상권 활성화를 도울 대형 키 테넌트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 국내 최상위권 영화배급사 NEW에서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씨네Q(큐), 약 12개의 정식 규격 레인이 설치되는 956평 규모의 대형 볼링장이 그것으로 추가 테넌트 유치도 진행 중에 있다.

상업시설의 전체적인 컨셉은 뉴욕 거리의 분위기를 담아낸 스트리트 몰로, ‘레드브릭’, ‘그래피티’ 등의 디자인을 통해 뉴욕 특유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차별성을 높일 계획이다.

단지는 사거리 대로변 코너에 위치하며 경부고속도로 기흥IC, 기흥동탄IC가 인접하다. 대중교통은 SRT 동탄역을 이용할 수 있고 GTX-A노선이 추가로 개통할 예정이다. 이 외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추진 중이며, 트램으로 조성될 동탄도시철도는 지난달 업무협약을 맺고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견본주택은 한미약품 뒤편인 경기도 화성시 동탄기흥로 570-6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체계를 마련했다. 지난달 27일 부로 견본주택 전체 방역작업을 완료했으며 입장시 손 소독제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한 편 열 화상카메라(담당자 배치)를 설치했다. 또 공기청정기를 가동해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하고 고객간 동선을 제한하며, 매일 자체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업시설에 설치될 미디어 파사드를 견본주택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조성하고 실제 설계를 반영한 초대형 사업지 모형도와 상업시설 단면 모형도를 도입해 내방객들이 사업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러리 풍으로 쾌적하게 조성된 공간에서 5G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로봇 커피 머신을 운영해 고객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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