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9 (목)
[건강칼럼] 연령대 관계없이 발생하는 허리디스크, 비수술 치료로 치료 가능
[건강칼럼] 연령대 관계없이 발생하는 허리디스크, 비수술 치료로 치료 가능
  • 비지니스코리아
  • 승인 2020.03.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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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에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척추질환인 허리디스크는 주로 퇴행성 변화로 인해 나타나며 중장년층, 60대 이상의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현대인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질환으로, 연령대 관계없이 발생해 척추 건강을 무너뜨리고 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하는 추간판, 일명 디스크가 본래 자리를 이탈하면서 발생한다. 추간판이 탈출하면 주변의 섬유륜이 파열되면서 수핵이 빠져나오는데, 이 때문에 신경이 자극받아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허리디스크의 의학 명칭은 요추 추간판탈출증으로, 주된 증상은 허리 통증이 있다.

성수동 준정형외과 이태헌 원장
성수동 준정형외과 이태헌 원장

허리디스크는 허리 통증을 비롯해 한쪽 다리나 엉치 부근의 뻐근함, 다리 통증 등의 대표적인 증상을 동반한다. 하지만 허리통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허리디스크라고 판단할 수는 없다. 따라서 허리디스크 진단을 위해서는 전산화 단층 촬영(CT), 자기 공명 영상/MRI를 통해 돌출된 디스크의 크기와 정도, 디스크를 감싼 막의 파열 여부, 주변 신경과의 관계, 인접 디스크의 상태 등을 정확히 알아봐야 한다.

만약 정밀진단을 통해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허리디스크는 진행 정도에 따라 보존적 치료 방법이나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도 충분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존적 치료법으로는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심할 때는 신경차단술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법을 고려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신경차단술은 2㎜의 가느다란 특수 카테터를 병변 부위에 삽입하고 실시간 영상으로 관찰하며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눈으로 병변 부위를 확인하며 약물을 주입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고, 1회 시술만으로도 통증 완화를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신경차단술은 특히 수술이 필요치 않기 때문에 절개를 할 필요가 없고 출혈이나 통증 등의 위험이 적다. 시술 시간도 비교적 짧아 바쁜 현대인이나 만성질환자들에게 적합한 치료 방법이다. 다만 약물 주입 시 압박감이나 불편감이 느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허리디스크가 상당히 진행된 상황에서는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허리통증이 심하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고, 스트레칭을 습관화하는 등 건강을 관리하며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도움말 : 성수동 준정형외과 이태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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