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가장하여 불특정 남성에게 접근한 뒤, 화상 채팅을 통해 음란 행위를 하도록 유도하여, 해당 장면을 촬영하고, 영상을 유포한다고 협박해 금전을 갈취하는 수법인 ‘몸캠피싱’의 피해자가 최근 몇 년 사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최근 이 수법의 피해자들의 상당수가 젊은 남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청소년과 대학생 등 젊은 남성들이 범죄조직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특히 청소년의 경우 전체 피해자 중 절반에 가까운 수치가 기록되기도 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 남성들은 성적 호기심이 왕성하고 경계심이 비교적 적어 이러한 수법에 쉽게 당하고 있는 것”이라 보고 있다.

임한빈 시큐어앱 대표는 “몸캠피싱을 비롯한 성 관련 범죄에 청소년 및 청년들이 강한 경계심과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차원에서의 정책이 절실하다”며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스스로 부적절한 행동을 가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임대표는 찰나의 호기심으로 인해 몸캠피싱에 당하게 됐다면, 주저 말고 보안 센터나 대응 기관에 신고를 접수하고, 구제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영상 유포를 막는 등의 기술적 대응을 통해 피해가 번지기 전에 현재 닥친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시큐어앱은 지체 없이 대응하면 피해 없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현재 시큐어앱은 24시간 피싱 대응 기관을 운영하며 피해자 구제에 나서고 있다. IT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큐어앱의 금융범죄 전담팀은 시간대별로 충분한 인원이 배치돼 지체 없이 악성 금융범죄에 대응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에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동영상 유포 차단 솔루션과 1:1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임한빈 대표는 “몇 년 사이 폭발적으로 피해 건수가 증가한 이 수법을 막을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모두 끝마친 상태”라며 “금융 사기를 완벽 차단하고 피해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큐어앱은 현재 사이버 성범죄에 당한 피해자들을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한 365일 24시간 긴급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어느 시간대에도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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