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는 지난 12일,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세계적 확산에 대하여 ‘팬데믹’ 선언을 하였다.

펜데믹(pendemic) 등급은 WHO가 결정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전염병 경보단계로 국지적인 수준에서 발생된 전염병이 지속적으로 확산하여 지역사회와 국가 단위를 넘어서 인류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한국에서는 지난 2월 초 무렵부터 코로나바이러스의 방역대책에 맞춰 많은 시민이 공공장소 방문을 줄이거나 일용품의 구매를 온라인 쇼핑몰로 대체를 하면서 현 상황을 극복하려고 노력중이다.

온라인 주문을 통해 구매한 상품을 지정한 장소에서 배송 받는 이러한 구매 문화는 국내 유명 쇼핑몰과 배달 서비스업체를 비롯해 해외직구 사이트 등에서도 이를 이용하는 소비지가 늘어나고 있다.

일본 직구 쇼핑몰 ‘재팬코리아’는 일본 오사카 현지에서 한국인과 일본인 임직원의 공동 운영으로 일본산 일용품, 드럭스토어 제품 등을 저렴한 현지가격으로 구매해 한국으로 배송하는 온라인 업체다. 최근 온라인 쇼핑과 구매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한국에서도 그 동안 꾸준히 판매되어 왔던 인기품목 중심으로 다시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의 체질이나 평소 자신의 몸 상태에 알맞은 관련 상품의 단골 구매고객이 있어 로이히츠보코 동전파스, 오타이산 소화제, 변비약 코락쿠, 파브론골드 등의 드럭스토어 제품군이 소폭 판매량이 증가한 것과 함께 기존 인기품목의 구매도 늘어났다고 말한다.

‘재팬코리아’의 한국인 담당자는 “지난 1년간 일본에서 한국으로 수입되어 왔던 관련 제품이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국내 대형 드럭스토어 브랜드를 통해 꾸준히 소개되어 왔다. 외국 현지에 위치한 구매대행 업체를 통한 구매와 배송방식은 국내 유통망을 통해 수입되는 제품보다 더 낮고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소비자 개인이 원하는 특정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고 말한다.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는 올해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루며 이용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한일간 비자발급 일시 정지 및 비자 효력정지로 현지방문이 어려워진 만큼 개인 건강과 미용 등 일상생활을 유지할 목적의 소비자도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통관절차를 거쳐야 하는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 이용은 1년간 구매 가능한 상한선이 있어 사전에 이에 대한 안내를 각 업체로부터 확인하고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팬코리아의 경우 쇼핑몰 Q&A를 통해 통관절차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간편 계산기 기능을 구매화면과 장바구니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어 개인의 구매가능 한도를 알기 쉽게 계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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