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서울 잠실에 위치한 선수촌병원이 FIFA 의료센터인 ISOKINETIC 메디컬 그룹과 한국 최초 독점 협약을 맺은 것이 알려졌다. 1987년 설립된 ISOKINETIC은 정형외과 및 스포츠 상해의 예방, 진단 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빠른 회복 및 더욱 향상된 신체능력을 목적으로 하는 메디컬 그룹이다. ISOKINETIC 메디컬 그룹은 런던, 볼로냐, 밀라노 등 세계 7개 도시에 8개의 클리닉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 종합운동장 사거리에 위치한 잠실 선수촌병원은 수술 및 비수술, 재활, 관절 척추 병원으로 스포츠손상 치료에 대한 명성이 높다.선수촌병원은 수년 째 두산베어스와 FC서울의 공식 지정병원으로 활동하며 프로 스포츠 선수들뿐만 아니라 프로 선수 지망생들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또한 선수촌병원은 '끝판대장' 오승환 선수와 함께 대한장애인체육회에 후원금을 기부하고, 병원 환자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사인회와 재능기부 행사를 수차례 개최하며 사회적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선수촌병원 김상범 대표 원장은 "프로 및 아마추어 운동선수들이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한 후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후유증으로 인하여 운동 복귀를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자주 접한다. 선수촌병원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체계적인 수술 및 재활시스템을 구축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김상범 원장은 "세계적 의료센터인 ISOKINETIC 메디컬 그룹과 한국 최초로 협약을 맺어 기쁘다. ISOKINETIC 메디컬 그룹은 특히 축구 부상 분야에서 뛰어난 의료기술을 갖추고 있다. 선수촌병원에서도 이와 같은 수준 높은 시스템을 환자에게 제공하여 전문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선수촌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배상원 원장은 스포츠의학 분과 전문의 및 대한 스포츠 의학회, ISBS(International Society of Biomechanics in Sports)의 정회원으로 한국 프로 축구연맹 (K-리그) 의무위원, 대전 시티즌 프로 축구단 주치의로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 분야 중에서도 특히 축구에 활성화된 경력으로 프로 및 아마추어 운동선수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기회 제공에 대한 기대가 높다.

ISOKINETIC 메디컬 그룹은 1992년부터 스포츠 재활 및 외상학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를 꾸준히 개최해 오고 있다. 정형외과 재활 및 스포츠의학을 다루는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국제 컨퍼런스는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는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 스타티움에서 열렸으며, 94개국에서 3,000명 이상의 대표단이 참가했다.   

저작권자 © Busines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