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기사호출 모빌리티 서비스 투자 불씨 되살린다

[비지니스코리아=최문희 기자] ㈜제주스타렌탈이 지난 2019년 여름 출시한 모빌리티 서비스인 승합차 호출 시 드라이버(운전) 서비스가 제공되는 차량+기사호출서비스 ‘끌리면타라’가 오는 3월 재오픈된다.

끌리면타라는 작년 7월 공식 앱 출시 후, 단 40일 만에 회원 수 20만 명을 달성했던 제주 최초 모빌리티 서비스였으나, 갑작스러운 서비스 종료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었다.

하지만 올봄 19년 제주도 중견 렌터카 기업인 ㈜제주스타렌탈이 암호화폐 거래소 ‘네임빗’의 지주사인 ㈜반등과 함께 타라 서비스 2.0 버전업(version up)을 진행, 오는 3월부터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을 다시 맞을 수 있게 되었다.

㈜제주스타렌탈과 ㈜반등은 대규모 투자유치 계획에 따라, 3월 끌리면타라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4월에는 타라 글로벌, 5월에는 타라go를 연달아 출시, 제주 최초의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제주 출시 이후 내륙으로의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타라 글로벌은 외국인 전용 승합택시로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중국어 서비스부터 시작된다. 또한 타라go는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로 이 서비스를 통해 자동차로는 즐길 수 없는 제주도 구석구석의 작은 길까지 여행이 가능하게 된다.

㈜제주스타렌탈 장호 대표는 “끌리면타라 서비스는 이미 지난여름 초단기 달성한 20만 명이라는 회원 수와 타라 이용객들의 긍정적인 후기를 통해 제주에 꼭 필요한 모빌리티 서비스라는 것이 검증됐다”면서 “올해는 반등이라는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외국인 전용 서비스 타라 글로벌과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타라go까지 출시가 예정되어 기쁘다. 이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제주도의 모든 길을 '끌리면타라'와 전동 킥보드 '타라go'로 편리하게 이동, 이를 통해 새로운 제주 여행의 패러다임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반등 오청섭 대표는 ”올해 시작될 끌리면타라 서비스는 ㈜반등의 참여로 인해 대규모 자금 투입이 예정되어 있다. 이로 인해 작년보다 서비스는 업그레이드되고 규모적으로도 크게 확대하여 양사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예정이다. 또한 제주뿐만 아니라, 내륙으로의 진출 또한 계획하고 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주스타렌탈은 제주도 대표 렌터카 브랜드인 <제주스타렌터카>를 운영 중으로 직영 850대, 공유 관리 6개 업체의 600여 대를 포함 1,450여 대를 운영 중인 제주 렌터카 전문기업이다.

㈜반등은 블록체인 기반의 개인정보 암호화 기술 및 비문인식 기술을 바탕, 반려동물 통합플랫 폼 ‘댕스펫’과 소상공인·기업체들을 위한 즉시 결제 시스템을 이미 성공적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P2P 관련 사업들의 오픈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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