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운 환절기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까지 겹쳐 요즘은 기침에 더 예민해진 시기이다. 마스크를 쓴 상태라도 재채기 한 번에 주위의 시선이 집중되기도 하는데, 기침, 재채기 때마다 소변까지 찔끔찔끔 샌다면 더 짜증이 날 것이다. 행동 반경이 좁아져 집에만 있다 보면 나도 모르는 냄새가 내게서 나거나 나쁜 체취가 집에 배는 건 아닌가 신경 쓰일 때도 있다.

신사역 제이디의원 도진우 원장(산부인과전문의)은 소변이 새는 느낌의 요실금은 노화에 따른 질근육 및 골반근육 이완이 주요 원인이라 약물복용으로 금방 좋아지기는 쉽지 않은 증상이고, 노화에 따른 현상이라 치료 없이 자연치유를 바라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제이디의원 도진우 원장
제이디의원 도진우 원장

아주 작은 양의 소변이라도 새기 시작하는 것은 골반근육 및 질 근육 이완이 시작되었다는 증거이다. 질염, 만성적 성감 저하 같은 후유증이 따라 올 수 있으며, 적기에 치료하지 못하고 시기를 놓치면 더 심각한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 이완되어 힘을 잃은 골반근육이 여성 생식기를 잡아주지 못하면서 몸 아래 쪽으로 쏟아지는 골반장기탈출증 등이 그것이다.

근육 이완은 노화 외에도 임신 및 출산 후유증으로 더 심해질 수 있는데, 이 때는 비교적 이른 나이인 30~40대부터 증상이 시작될 수도 있다. 적절한 치료로 근육 이완 속도를 늦추어 주면, 근육 이완이 상당부분 완화되거나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질축소성형 같은 여성성형 수술이 부담스러우면, 통증 걱정이 없어 부분마취 없이 1회 시술로 진피 층 아래 콜라겐을 형성해 주는 비비브 레이저로 수술 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쿨링기능을 탑재한 비비브는 강한 열을 통증 없이 질벽 깊숙히 전달해 주므로, 시술도 간편하고 회복도 따로 필요 없다.

도진우 원장은 "비비브는 산부인과용 레이저라서 시술 부위의 구조와 기능이 일반 피부 조직과 차이나게 다르다"며 "후기나 시술비용으로만 판단하지 말고 퇴행성 부인과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근육 복원 수술도 가능한 곳에서 시술받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완 정도가 심하면 시술보다는 수술의 효과가 좋을 수 있으므로,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비비브 조사 범위와 강도를 맞춤 시술하면 보다 만족스러운 시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병원 선택 전에 의료진의 숙련된 경험 여부를 꼭 확인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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