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조직들은 다양한 수법들을 동원해 서민들을 위협하고 있다. `서민생활 침해범죄`가 극에 달하자 경찰은 지난 17일부로 100일간 전기통신금융사기·생활폭력 단속과 사기 수배자 검거를 위한 단속에 나선다.

사기범죄 발생건수는 2017년 23만708건, 2018년 26만9071건, 2019년 30만3348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해왔는데, 최근에는 메신저 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가 크게 늘어 각종 사기 수배자 적극적으로 검거를 위해 추적팀을 편성 및 운영할 예정이다.

전기통신금융사기는 그 수법 또한 다양한데, 피해액이 3년 전 2470억원에서 지난해 6398억원으로 급증했을 정도로 금전적인 피해가 크다. 여기에는 몸캠피싱(몸캠사기, 몸캠협박, 영통사기, 영통협박, 영섹사기)이라는 범죄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몸캠피씽(영섹협박, 영상통화사기, 영상통화협박, 몸또, 화상통화사기)은 다른 범죄들의 인터넷 협박과 핸드폰 해킹 그리고 동영상 유포 협박 등 다양한 수법들을 결합한 범죄로 범행대상은 주로 남성이며, 연령대를 불문하고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간단하게 몸캠피싱(영섹협박, 영상통화사기, 영상통화협박, 몸또, 화상통화사기)수법을 살펴보자면 타인의 사진을 이용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성적인 호기심을 자극하며, 영상통화를 제안해 음란행위를 유도하고 녹화를 감행해 ‘몸캠’ 영상물을 확보한다. 이와 함께 핸드폰 해킹을 위해 특정한 파일을 보내 개인정보를 확보한 뒤 동영상 유포 협박을 통해 돈을 갈취한다.

이러한 가운데, 디시즌팩토리’가 동영상 유포협박과 몸캠피싱 범죄조직의 협박에 당하고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해 대처법을 알려왔다.

관계자 “직장인들이 피해를 입었을 때는 직장동료나 거래처에게도 유포하겠다고 협박을 가하는 악랄함을 보이고 있어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라며 “돈을 입금하면 지속적으로 요구하기 때문에 가해자의 요구대로 돈을 입금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넷 협박 및 핸드폰 해킹 등 몸캠피씽(동영상 피싱, 영상통화 피싱, 영섹 피싱, 영상통화 피씽)으로 협박을 받고 있다면 즉시 전문적인 업체를 찾아야 한다.”라며 “예방을 위해서는 함부로 SNS 친구추가를 실시하지 않아야 하며, 음란행위를 요구하는 채팅은 단호히 거절해야 한다. 아울러 신뢰할 수 없는 파일도 함부로 열어보지 않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디시즌팩토리’는 늘어나는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24시간 무료상담과 대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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