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8 (목)
퇴행성 관절염,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아 정밀 검사 필요
퇴행성 관절염,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아 정밀 검사 필요
  • 정민희
  • 승인 2020.02.17 16: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이가 듦에 따라 신체의 장기 및 연골 또한 퇴행하게 된다. 이 때문에 노년에 접어들게 되면 퇴행성 관절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진다. 과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관절염 관련 진료를 받은 환자 중 60대가 전체의 약 26.6%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구성하고 있는 뼈, 인대 등 각종 조직에 손상이 발생하고 염증,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으며 진행성 질환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밀 검사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창원 서울삼성정형외과 서동석 원장
창원 서울삼성정형외과 서동석 원장

퇴행성 관절염 증상은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눌 수 있다. 초기는 체중을 싣고 걸어 다닐 때만 통증이 생기고, 질환이 진행되면서 움직임과 관계없이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한다. 중기와 말기에는 무릎 관절 운동 범위가 감소하고 무릎이 점차 붓는다. 연골이 닳고 모양이 변하게 되면 무릎 관절에서 마찰음을 느낄 수 있다.

초기, 중기라면 보존적 치료인 프롤로테라피, DNA 주사치료, 히알루론산 주사를 통한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에게는 체외충격파 치료가 상당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높은 강도의 에너지가 근육, 인대, 연골 등의 통증 부위에 1천500회 정도의 충격을 주어 염증 반응을 감소시키는 방법이다.

이러한 체외충격파 치료는 병변 부위에 일시적인 미세손상을 일으켜 신생 혈관의 생성을 유도해 조직 재생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보통 일주일에 2~5회 간격으로 치료를 진행하며, 치료시간은 10분 내외로 짧다.

또한 마취나 입원 없이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에 통원 치료 가능하므로 전업 주부, 직장인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다만 체외충격파 에너지 강도는 개인의 통증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흔하지 않지만 치료 후 경미한 피부 발진이나 일시적 통증 악화, 편두통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창원 서울삼성정형외과 서동석 원장은 "치료와 함께 평소 생활습관을 바꾸는 자세도 필요하다. 무릎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 물걸레질, 손빨래, 오리걸음, 토끼뜀은 관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무리해서 오래 걷거나 장시간 서 있는 것도 관절에 좋지 않기 때문에 바른 자세, 걸음걸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