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30 (월)
오십견으로 오인하는 ‘회전근개파열’, 초기에는 비수술 치료 가능해
오십견으로 오인하는 ‘회전근개파열’, 초기에는 비수술 치료 가능해
  • 최문희
  • 승인 2020.02.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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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층 이상에게서 발생하는 어깨통증은 대부분 ‘오십견’으로 오이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어깨통증의 원인이 오십견이라기보다 ‘회전근개파열’인 경우가 더 많다. 특히 겨울에는 어깨 주변 근육, 인대가 경직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조금만 무리해도 회전근개가 손상될 수 있다.

회전근개는 어깨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근육이다. 크게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어깨관절의 회전운동 및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 근육들이 파열되면 어깨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질환을 회전근개파열이라고 한다.

서산튼튼신경외과 석봉길 원장
서산튼튼신경외과 석봉길 원장

회전근개파열의 주된 원인은 어깨를 지나치게 사용한 경우 외에도 노화에 의한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자연적으로 파열된 경우가 있다. 이외에도 외부에서 강한 충격이 가해져 외상성으로 파열된 경우, 회전근개의 혈액순환이 저하된 경우 등에 발생할 수 있다. 다만 한 가지 원인이 아닌 복합적 작용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것이 회전근개파열이다.

회전근개파열의 대표적인 증상은 어깨통증이다. 질환 초기에는 팔을 들어 올릴 때 주로 통증이 나타나며, 심할 때는 팔의 움직임과는 무관하게 지속된다. 밤에는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이에 밤마다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고 도중에 깨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특히 어깨를 움직일 때 소리가 나거나 근력이 약화되고, 스스로 팔을 올리는 것이 힘들어지기도 한다.

회전근개파열은 비수술적인 치료를 통해 상당 부분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초기에는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도수치료 등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체외충격파는 충격파가 세포를 자극해 활성화시키면서 혈관을 끌어들여 조직 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러한 체외충격파 치료는 수술이나 절개, 마취, 입원이 전혀 필요 없어 고령의 환자도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또 간단하게 약 10~15분 정도 치료해 통증감소와 기능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서산튼튼신경외과 석봉길 원장은 “치료와 함께 적절한 재활운동도 이뤄져야 한다. ”회전근개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에 앞서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며, 평상시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으로 어깨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 운동범위를 유지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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