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김은진 기자] LG전자는 7일(금) 이사회를 열고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베이징 트윈타워(지상 31층, 지하 4층)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에서 LG전자 ‘LG 홀딩스 홍콩[LG Holdings (HK) Ltd]’에 대한 보유 지분 전량(49%)을 싱가포르 투자청(Government of Singapore Investment Corporation)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리코 창안 유한회사(RECO Changan Private Limited)’에게 매각키로 했다.

LG 홀딩스 홍콩은 베이징 트윈타워를 소유, 운영하고 있는 ‘베이징타워법인’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으며,LG전자가 보유한 LG 홀딩스 홍콩의 지분 49%에 대한 매각금액은 39.4억 위안(한화 약 6,688억 원)이다.

그간 LG전자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을 대비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베이징 트윈타워 매각을 추진해 왔다.LG전자는 이달 중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4월 말까지 이번 거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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