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년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취업자 수는 2715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하여 51만명 가량 증가하였다. 하지만 이 중 60세 이상 고령 취업자가 37만명 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20~40대는 25만명 이상 취업자가 감소하였다. 이는 정부의 재정투입을 통한 노인일자리 창출의 결과로 사실상 민간기업 차원의 취업은 주춤한 상황이다.

또한 어느 한 취업포탈사이트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은 전체의 절반에 못미치는 49% 가량으로 19년 상반기 조사결과에 비해 25% 이상 수치가 급감하면서 올 상반기 취업시장도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최근 몇 년 새 취업이 아닌 창업을 선택한 2040세대의 비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특히 요식업 창업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이에대해 업계 관계자는 ‘시스템이 갖춰진 프랜차이즈 매장을 오픈하면 요식업 경험이 없는 사람도 쉽게 운영이 가능하다. 하지만 요리외에 직원관리,고객서비스,매장관리 등의 노하우를 쌓기 위해 창업 전 다른 매장에서 일을 배우고 경험을 쌓아 창업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직영점 매니저로 근무하면 안정된 고용과 매장경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기에 추천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 매장근무를 하면 일을 배워 해당브랜드의 매장을 창업하거나 본사 매장관리팀으로 채용되어 직장생활을 하는 선택지가 있어 창업과 취업의 경계선에서 고민하는 많은 청년구직자들에게 좋은 대안으로 손꼽힌다.

일례로 김치찌개 전문점 ‘백채김치찌개’의 경우 직영점 매니저로 시작해 매장관리팀으로 입사하거나 직접 본인매장을 오픈한 매니저의 수가 10명이 넘었으며, 올해도 직영점 확장계획을 밝히며 적극적으로 직영점 매니저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백채김치찌개 김지환 브랜드팀장은 “매년 직영점을 확장하고 있으나 특히 2020년은 직영점 확대의 해로 삼고 있는 만큼 장사의 꿈을 가진 직영점 매니저를 적극 채용하고 있다. 직영점 매니저가 되면 매장을 총괄 운영하면서 영업 및 품질관리,식자재,직원관리,고객서비스 등 다양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주5일 근무제와 기본급여 및 매장 수익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하여 업계 최고대우를 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Busines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