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생각보다 많은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 계절이다. 기온이 낮아짐으로써 근육 및 혈관에도 수축 현상이 일어나며, 평소에 비해 근 긴장도가 올라간다. 이에 따라 어깨에 시큰거리는 통증이 찾아오거나, 허리디스크, 목 디스크가 일어날 수 있으며 외상 및 잘못된 자세로 인해서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아울러, 얼음길에 미끄러져 부상이 일어남으로써 통증이 야기되는 경우도 잦다.

몸에 통증이 가시지 않는다고 하여 내버려두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이럴 때는 추나한의원을 방문해보는 것이 보다 도움이 된다. 한의원에서 체험할 수 있는 추나 치료는, 척추 등 관절이 비틀리고 불균형이 나타난 부분을 중심으로 비수술적인 방법을 이용해 교정하는 것을 뜻한다. 추나 치료는 퇴행을 방지할 수 있고, 관절에 가해지는 과부하를 방지할 수도 있기 때문에 통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맑은숲한의원 이지연원장 / 청풍한의원 황주원원장
맑은숲한의원 이지연원장 / 청풍한의원 황주원원장

최근에는 추나요법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추나한의원의 수요 역시 높아지고 있다.

본닥터네트워크 동작사당점 맑은숲한의원 이지연 원장은 “2019년 4월 8일을 기점으로 건강보험이 추나 치료에도 적용될 수 있게 되었다. 추나요법에 대한 높은 수요가 나타남으로써 체계적인 치료를 통한 증상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본닥터네트워크 수유역점 청풍한의원 황주원 원장은 “사람에 따라 호소하는 증상이 다르기에 단순, 복잡, 특수 등 체계적인 추나 치료를 통해 관절통 등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의원에 방문하여 추나요법을 경험한다면, 단순, 복잡, 특수 추나라는 통증의 정도나 부위에 따라 구분되는 추나 방식에 따라 진행할 수 있다.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만 하는 비용은 50~80%로 비보험이었던 과거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통증 개선을 위한 추나치료를 체험할 수 있는 셈이다. 디스크나 협착증 진단을 명확하게 받은 경우 복잡추나로 진행하더라도 50%의 부담율로 진행하므로 더욱 부담이 경감된다. 또한, 차상위계층에 속했거나 의료급여의 수급권자일 경우에는 본인부담률이 30~40% 수준이다. 연 20회까지 보험 급여가 적용되며 20회 이후에는 종전과 같이 비보험으로 치료 받을 수 있다.

추나치료는 비수술 요법을 이용한 치료이니만큼 사회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고, 보험 적용이 됨에 따라 조금 더 대중적인 차원에서 경험할 수 있는 치료가 되었으므로, 비교적 부담 없이 검진을 받아볼 수 있다. 앞서 알아본 제도 및 치료법을 바탕으로 겨울철 쉬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자세를 가져보도록 하자. 

저작권자 © Busines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