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이 가장 보편적으로 앓고 있는 질환은 무엇일까? 대학당뇨병학회가 조사한 지난 2018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병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당뇨병은 큰 질환이라는 막연한 생각이 퍼져있을 뿐, 많은 이들이 앓고 있는 현대인과 가까운 질환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많지 않다. 당뇨병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 중 하나다.

강남에 살고 있는 노인 A 씨(70세, 여성)는 최근 들어 당뇨병 증세가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원래 당뇨병 증세를 보이고 있었지만, 최근 들어서 기운이 더 없고 체중도 빠지는 등 몸 상태가 더 악화됐다. 당뇨병 증세를 보이고 있는 환자들은 갑작스럽게 혈당 조절이 되지 않아 몸 상태가 악화되는 증상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횟수가 적지 않다고 한다.

장덕한방병원의 임재환 원장

당뇨병은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는 일련의 대사질환을 통칭하는 명칭이다. 당뇨병의 어원 역시 혈당이 높아져 소변으로 포도당이 넘쳐 나오는 데서 붙여졌다. 우리 몸에 흡수된 포도당이 세포들에게 이용되기 위해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하다. 식사 후 혈당이 올라가게 되면 인슐린이 분비되어 올라간 혈당을 낮추는 등의 역할을 한다. 만약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성능이 떨어지면, 체내에 흡수된 포도당이 세포에 적절하게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이게 된다.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병적인 상태를 바로 당뇨병이라 부르는 것이다.

장덕한방병원의 임재환 원장은 당뇨병 합병증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임재환 원장은 “당뇨병은 질환 그 자체로도 문제가 되지만, 미세혈관 합병증, 관상동맥 질환, 뇌졸중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라며, “당뇨병의 합병증이 심화되게 되면, 말기 신부전, 비외상성 하지절단, 시력 상실과 같은 심각한 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위험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기에 당뇨병은 초기에 제대로 치료를 받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당뇨병 치료 방법 중 전통적인 한의학적 해독치료와 더불어 발효해독 치료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발효해독 치료법은 인체를 정화하고 해독하는 방법을 통해 당뇨병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당뇨병 자체가 근본적으로 체내에 쌓인 노폐물로 인해 생기는 염증이 원인이 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발효해독 치료법이 당뇨병을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흔히, 당뇨병은 병이라기보다는 우리 몸이 건강하지 않은 상태로부터 스스로를 구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내는 위험 신호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발효 해독치료는 당뇨병을 질병을 치료하는 것보다는 환자의 몸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해독 치료의 방법으로는 복합효소를 활용하는 복합효소 치료법이 대표적이다. 복합효소 치료란 몸에 식단 조절 등을 통해 반드시 필요한 포도당과 비타민, 미네랄, 활성 효소만 공급해 소화기계에 휴식을 주게 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소화기계는 상대적으로 대사 효소의 작용이 활발해지고, 이로 인해 몸의 독소를 제거하고 체내 염증과 세균을 줄여 피를 정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한다.

장덕한방병원 임재환 원장은 “발효해독 치료법의 또 다른 핵심은 내장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병원에서 받는 해독 치료와 함께 체지방을 줄일 수 있도록 식사를 조절하고 꾸준한 운동을 하면 당뇨병을 다스리는데 더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라며, “당뇨병 환자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은 걷기 운동과 계단 오르기, 맨손 체조, 자전거 타기 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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