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트러블로 인한 고민은 겨울철 더욱 심해진다. 특히 아토피 질환은 성장기에 흔히 발생해 성인에 이르기까지 만성적으로 질환이 진행되는 경우가 잦아 연령대를 불구하고 겨울 철 피부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아토피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붉은 피부 발진 즉 홍반과 각질 등을 들 수 있다. 아토피 질환의 초기에는 단순한 습진, 무좀, 알레르기 반응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제때 빠른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가려움증을 동반한 염증과 심한 경우 출혈까지 보일 수 있어, 증상이 보인다면 전문 의료진의 면밀한 진달 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창원 하늘체한의원 이혜린 원장
창원 하늘체한의원 이혜린 원장

서두에서처럼 아토피 증상은 특히 요즘처럼 건조하고 추워진 날씨에 그 증상의 정도가 심해진다. 초기에는 피부가 달아오르는 정도지만, 악화정도에 따라 심각하고 지속적인 가려움증과 건조한 날씨로 인한 피부 건조증, 갈라짐 등을 동반한다고 한다.

창원 하늘체한의원 이혜린 원장은 “만성적인 아토피 증상은 성장기 아토피 증상 발현 시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진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소아 때 아토피 피부염을 앓은 사람 중 약 40%가 여전히 아토피 피부염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며 “이를 통해 우리는 적절한 아토피 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한다. 피부과 진료, 약 처방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발의 가능성이 있을뿐더러, 증상이 완화된다고 해도 일시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라고 한다.

또한 “한의학에선 단순히 피부 바깥 증상의 진단과 치료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다고 보고 있다. 면역력 저하와 신체 내부 불균형으로 인한 피부 장벽의 기능 이상이 아토피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파악하고 이를 개선해야 증상의 치료와 재발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한의학은 피부 속, 체질 신체 내부의 면역력 등의 종합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피부 장벽 기능 개선을 위한 침 치료와 한약 처방을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혜린 원장은 “신체 내(內)적 치료로 진행하는 한약 처방의 경우 내부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신체 내부 장기의 균형을 정립함과 함께 기력 회복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바르는 외용제를 비롯해 환부 재생 개선을 위한 자외선 광선 치료, 약침 치료 등을 통해 눈에 보이는 겉면의 증상들을 완화하고 치료하는 외(外)적 치료를 진행하고, 외부 치료의 경우 피부 겉면에 나타나는 가려움증이나 붉은기를 완화시키는데 목적을 둔다. 외용제 및 침치료 자외선 치료를 복합적으로 진행하며 면역반응 증진과 세포 분화를 돕고 신체 내부 불균형 해소와 피부 장벽 기능 항진을 위한 내부 치료와의 교차를 통해 아토피 원인을 해결하고 재발 및 타 피부질환으로의 발전을 방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치료 전 전문 의료진과의 체계적인 상담을 받는 것을 우선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피부질환은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른 유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처방과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잘못된 한의학적 처방은 체질변화나 더딘 증상 완화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임상 경험이 풍부한 한의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 기간뿐 아니라 치료 후 꾸준한 관리가 가능한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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