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우회(회장 김홍매 이하 고경교우회)가 지난 19일 오후 5시30분부터 ‘2019년 경영교우의 밤’ 행사를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고경교우회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날 경영교우의 밤 행사에는 전체 교우 및 제103회 원우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각종 시상을 통해 고경교우회 발전에 기여한 교우들을 격려하고 교우간 화합을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사전행사로는 교우회 이모저모와 고려대학교 현재를 담은 영상을 관람했으며, 1부 기념식에서는 각종 인사말과 시상이 진행됐다.

35대 교우회 김홍매 회장은 인사말에서 “잘 아시다시피 본 교우회는 1964년 창립하여 금년으로 55주년을 맞이했다”면서 “1만여 졸업생은 사회 각계 각층에서 반세기동안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고경교우회의 전통과 저력이 만천하에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홍매 회장은 “2018년 1월 출범한 35대는 숙원사업인 102회, 103회 신입생을 차질없이 모집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고경아카데미’를 비롯해 임원친교의 장, 골프대회 등 주요 행사와 임원수첩 발간 등 제반 회무를 계획대로 추진해 왔다”면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그동안 성원해주신 교우님들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구자열 고대교우회장의 축사와 김재욱 고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의 축사, 장학금 전달식, 감사패 수여, 우수회별 공로패 표창, 자유ㆍ진리상 시상, 고경아카데미대상 시상, 2019 경영대상 시상 등이 이어졌으며, 2부에서는 준비위원장인 한원석 수석부회장의 인사와 여흥 및 행운권 추첨, 만찬이 진행됐다.

우선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한원석 수석부회장(75회・한도석유(주) 대표이사)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하였고, 제103회 원우회에서는 장학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어 고경교우회 발전에 공헌한 문형구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공로패 시상에서는 76회 교우회(회장 박영호, 간사장 김경수)에 최우수상을, 65회 교우회(회장 김영철, 간사장 오영욱)에 우수상을, 100회 교우회(회장 이호현, 간사장 김운용)에 장려상을 시상했다.

영예의 2019 경영대상은 49회 장석태 교우가 수상했다. 도서출판 여문각 대표인 장석태 교우는 고경교우회 33대 부회장과 34개 지도위원을 역임했고, 현 35대 집행부에서도 지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사)공해추방 국민운동 중앙본부 부총재와 당진상고 총동창회장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9년 자유상은 현 35대 부회장을 맡고 있는 (주)우리창우 유재원 대표이사(65회)가, 2019년 진리상은 102회 교우회 이사를 맡고 있는 (주)우창개발 조병원 대표이사(102회)가 수상했고, 2019 고경아카데미 대상은 현 35대 부회장 및 98회 교우회장을 맡고 있는 은상아이엠(주) 맹민희 대표이사(98회)가 수상했다.

한편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최고의 인적 네트워크에 가입하는 것은 물론 보다 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고대 경영연구과정이 104회 입학자를 모집한다.

정원 60명의 1년 과정이며 기업의 경영자 및 간부, 개인사업자, 전문직 종사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구체적인 모집 전형 등은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경영연구과정(MSP) 홈페이지에서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Busines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