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돌봄교실'의 주제를 신선한 영화적 포맷의 바이럴 영상으로 풀어내 화제

[비지니스코리아=정민희 기자] 다급한 엠블런스 사이렌 소리...

아빠, 엄마, 할머니, 처제, 도련님, 친구 엄마까지 아무도 받지 않는 전화

그렇게 아이의 하교 시간이 다가오는데..

아이는 과연 혼자 남겨질 것인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혼자 남겨질 아이의 운명은?

한 편의 영화 같은 이 내용, 과연 어떤 작품일까. <극한직업> 1600만, <기생충> 1000만, <엑시트> 940만 등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들이 연이어 높은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 받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에서도 500만 뷰를 돌파한 영화가 있어 화제다.

바로 KB금융그룹의 바이럴 영상 ‘돌봄스릴러 : 아무도 안된다’ 이다.

KB금융그룹 바이럴 영상 “아무도 안된다” 주요 장면
KB금융그룹 바이럴 영상 “아무도 안된다” 주요 장면

해당 영상은 11월 29일 기준 유튜브 누적 조회수 500만뷰를 돌파하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16일 온에어 이후 6주만에 달성한 성과다. 유튜브 ‘댓글’과 ‘좋아요’도 각각 700개, 1500개에 다다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대변하고 있다.

감동코드 위주였던 기존 사회공헌사업 영상과는 달리 영화같은 화면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숨겨진 위트 포인트들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10대에서 30대 뿐 만 아니라 40~50대에게도 높은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영상을 시청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광고를 만들랬더니... 영화를 만들어 왔네”

“마치 한편의 영화 예고편을 본듯 했습니다. 몰입감..연기력..영상미..퀄리티..모두 최고에요!”

“여기 광고 맛집으로 임명합니다. 띵작”

“와 오랜만에 보는 손에서 땀나는 광고”

“어딘가 기생충과 닮아있다. 올해의 광고”

한편, KB금융그룹의 이번 영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 9~10월에 런칭한 약 5,200편의 광고물 중 최종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대상으로 선정되어 광고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사회공헌사업 소재를 차별적이고 신선한 장르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스킵하기 쉬운 바이럴 영상에 연령대와 관계없이 평균 순수 시청시간 2분 이상이라는 결과는 담고 있는 내용이 단순히 재미있는 컨텐츠를 넘어 육아 문제에 대한 모두의 공감을 의미하는 것 같다” 며 “앞으로도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KB금융그룹의 세상을 바꾸는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5월 교육부와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고, 전국 1,600여 개 초등학교에 2,500개의 돌봄교실 및 병설 유치원을 만들기로 했다.

이번 바이럴 영상은 KB금융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https://youtu.be/aOEf5aSP43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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