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사업자 제로1에 클라우스 저장소 서비스 기술력 제공  

[비지니스코리아=정민희 기자] 본투글로벌센터는 멤버사인 ASD코리아가 싱가포르 통신사 제로1(Zero1)에 클라우드 저장소 서비스 공급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제로1은 싱가포르 주요 알뜰폰사업자(MVNO,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다.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 싱텔(Singtel)의 4G 통신망을 사용하는 데이터 서비스에 특화된 통신사다.

ASD코리아는 9월 제로1과 공급계약을 체결, 클라우드 저장소 서비스인 클라우다이크(Cloudike)의 기술력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제로1은 클라우다이크를 사용해 가입자들이 사진 및 동영상 등 개인 콘텐츠를 자유롭게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유미스페이스(umeSpace)를 10월 출시했다. 제로1은 음성, 데이터, 클라우드 저장소 결합 요금제를 내놓는 등 고객 유치에도 클라우다이크를 활용 중이다.

클라우다이크는 ASD코리아에서 개발한 개인용·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빠른 속도와 쉬운 파일 공유가 특징이다. 통신사업자 및 일반 기업의 사내 서버 설치가 용이하다. 기업별 상황에 맞는 확장, 맞춤 서비스를 공급한다. 기업의 브랜드와 스타일 정책에 따라 서비스 변경도 가능하다.

이선웅 ASD코리아 대표는 “제로1과의 계약은 지난 6년 간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클라우다이크 기술력을 까다롭게 검증받은 결과”라며 “알뜰폰시장 진입을 위한 첫 레퍼런스가 구축됨에 따라 가격에 민감한 현지 알뜰폰사업자로까지 고객층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ASD코리아는 개인용 클라우다이크를 글로벌 통신사에 지속적으로 공급해오고 있다. 통신사 가입자들이 사진, 동영상, 연락처 등의 자료를 클라우드 공간에 저장하고, 공유할 때 사용된다. 현재까지 러시아 메가폰(MegaFon)의 메가디스크(MegaDisc), 터키 베스텔(Vestel)의 베스텔클라우드(Vestel Cloud), 보다폰(Vodafone)의 귀베니데포(Guvenli Depo), 인도네시아 텔콤셀(Telkomsel)의 클라우드맥스 (CloudMax), 한국 KT의 m스토리지 등 총 6개의 글로벌 통신사 및 제조사가 클라우다이크를 통해 개인용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ASD코리아는 기업용 클라우다이크의 국내 사업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기업의 직원들은 문서, 도면, 영상 등을 클라우드에 올려 보다 쉽게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365와 연동, 사용자들이 오피스를 설치하지 않아도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오피스 365를 사용할 수 있다. 워드문서나 엑셀자료, 파워포인트 등을 변환 없이 원문 그대로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실시간 편집도 가능하다. 아래 한글 뷰어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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