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FTA에 따른 경제사절단 파견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 로고

[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뉴질랜드의 각 비즈니스 분야 대표 12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양국 간 국익 증진과 사람 중심의 성장을 도모하고 경제적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23일 서울을 방문했다.

데이비드 파커(David Parker) 무역수출진흥부장관(Trade and Export Growth)이 이끄는 이번 방한사절단은뉴질랜드의 주요 무역파트너인 한국과의 무역 및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1990년대 이후 뉴질랜드와 한국의 교역은 빠르게 성장했으며 특히, 2015년 한-뉴질랜드 FTA 체결로 더욱가속화됐다. 현재,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큰 뉴질랜드의 무역파트너로 2019년 6월 기준, 양국 간 무역은전년 대비 10% 증가한 49억 뉴질랜드달러(미화약31억4,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잭 스텐하우스(Jack Stenhouse)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 대표는 “변화하는 세계경제에서 양국이 경쟁력을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음료 및 기술과 같은 핵심 산업에서 혁신적 사고가 필수”라며 “50년이 넘는 양국의 외교관계는 양국 모두에게 실질적 이익을 가져다줄 만큼의 건강한 무역관계의 토대였다. 이러한 국가 간 상호호혜적 협력은 뉴질랜드 내 비즈니스에서도 영속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뉴질랜드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한국 산업과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새로운 경제발전을 실현할 수있는 지속가능한 장기적 파트너십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 대표는 “식음료, 기술 및 전문 제조업 등 뉴질랜드의 전문 영역이 한국 파트너 기업들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뉴질랜드의 전략산업기술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뉴질랜드는 글로벌 전망과 한국 파트너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보유한 혁신국가로, 이번 방문을 통해 뉴질랜드의 전문 자원을 활용하고 가치를 창출해 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텐하우스 대표는 “양국의 무역관계는 한-뉴 FTA로 시장접근성이 늘어남에 따라 더욱 확대 중이며 이를 통해 뉴질랜드 비즈니스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한국 기업들과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경제사절단은 4일 동안 서울에서 다양한 기업미팅과 시장정보를 공유하면서 한국 기업들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 또한, 유한건강생활, 삼성, 홈플러스, 매일유업 및 오뚜기 등 한국의 주요 기업 및 소매 업체와 만나 한국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New Zealand Trade and Enterprise)은 뉴질랜드 경제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기관이다. 전 세계 50개 이상의 사무소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뉴질랜드 기업들의 해외시장진출을 돕고, 새로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 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9 뉴질랜드 각 분야 경제사절단 명단

마오리 비즈니스 협회 회장 트레이시 호우파파(Traci Houpapa, Chairman, Federation of Māori Authorities (FOMA))

뉴질랜드 아보카도 협회 최고경영자 젠스쿨라(Jen Scoular, CEO, Avocado Industry Council)

D.K. 뉴질랜드 임업회사 최고경영자 이재용(Jay Lee, CEO, D.K. New Zealand Forestry)

뉴질랜드 육류협회 최고경영자 팀 리치 (Tim Ritchie, CEO, Meat Industry Association)

뉴질랜드 수소협회 회장 린다 라이트 (Linda Wright, CEO, Hydrogen NZ)

스카이라인 엔터프라이즈 잰 헌트 이사회 의장(Jan Hunt, Chair, Skyline Enterprises)

아시아 뉴질랜드 재단 Hon 존 럭스턴 회장(Hon John Luxton, Chairman, Asia New Zealand Foundation)

폰테라 피터 맥브라이드 이사회 이사(Peter McBride, Director, Fonterra)

티앤지 글로벌 최고경영자 가레스 엣지콤 (Gareth Edgecombe, CEO, T&G Global)

유니서비스/오클랜드 대학교 안호석 CARES 부센터장 (Dr Ho-SeokAhn, Deputy Director CARES, Uniservices)

큐미우 필름 스튜디오 류재완 회장(Jewan Ryu, Chair, Kumeu Film Studios)

NZ Inc. 프란 오설리번 디렉터(Fran O'Sullivan, Managing Director, NZ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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