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최문희 기자] 최근 탄수화물에 대한 위험성이 점차 드러나면서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고자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에 따라 저탄수 다이어트가 유행하면서 쌀밥보다 탄수화물비율이 낮은 그로서리서울 현미곤약밥이 각광받고 있다.

흰쌀과 흰 밀가루과 같은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품의 과도섭취의 위험성은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졌는데 흡수속도가 일부 탄수화물에 비해 빠른 속도로 일어나 급격한 혈당치의 증가에 따른 인슐린 과다분비가장기간 지속될 시 당뇨와 대사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정상인보다 2배 이상 높고 당뇨 발병률을 10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한국인 성인 10명 중 6명이 권장 섭취량보다 65% 높은 비율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탄수화물의 섭취에 주의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 탄수화물섭취를 줄이기 위한 최적의 식품으로 곤약밥이 뜨고 있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곤약밥이 칼로리가 낮아 체중 관리 등에 좋다는 정보가 나온 이후 사람들의 관심이 급증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곤약밥은 칼로리가 낮고 공복감을 채워주는 대신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 등과 같은 영양소의 섭취에 제한이 일어날 수 있어 장기간 섭취할 경우 영양결핍 등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러한 곤약밥이 주는 단점을 해결한 즉석 현미곤약밥이 SNS상에서 인기다. 다이어트를 위한 간편식 브랜드 ‘그로서리서울’은 곤약에 흰 쌀이 아닌 국산 현미와 귀리를 섞어 기존 곤약밥이 가지고 있던 단점을 해소한 제품‘배부른 현미곤약밥’을 런칭 했다.

‘그로서리서울 현미곤약밥’은 기존 곤약쌀만을 이용한 다른 제품과 달리 곤약쌀 62.5%를 베이스로 국산 현미 27.5% 귀리 10%를 추가로 혼합하여 밥 한 끼 열량을 145kcal까지 낮추었다. 동량의 흰 쌀밥에 비해 25% 이상 낮은 수치로 열량과 탄수화물을 잡은 제품이다.

보관의 간편함과 높은 편의성을 위해 햇반 처럼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을 수 있는 즉석 밥 형태를 가지고 있다. 그로서리서울 관계자는 SNS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현미곤약밥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전 버전은 한 피트니스 전문 인플루언서와 진행한 공동구매에서 출시 이틀 만에 4,000개가 판매될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경계해야 할 대상이지만 너무 섭취를 제한할 경우 에너지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만성피로, 집중력 저하와 같은 결핍증이 일어날 수 있고 쌀에서 섭취할 수 있는 무기질과 미네랄에 섭취도 함께 줄어 장기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균형 잡힌 식사와 병행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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