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빈국’ 한국... K뷰티 세미나, 메이크업쇼 행사 선보여

[비지니스코리아=정석이 기자] K뷰티 기업들이 아시아 최고 뷰티 무대에서 한국의 미를 선보이려 홍콩으로 날아갔다.

KOTRA는 13일부터 사흘간 홍콩에서 ‘2019 코스모프로프(Cosmoprof) 뷰티전시회’에 통합한국관을 열었다고 밝혔다.

대한화장품협회 등 16개 기관과 함께 운영하는 통합한국관 사업에는 221개사가 참가했다.

우리 기업은 화장품, 미용기기, 바디케어 등 K뷰티 상품을 전시하며 바이어의 관심을 끌었다. 통합한국관 221개사와 개별 참가사를 포함하면 한국기업 수는 총 588개다.

KOTRA가 13일부터 사흘간 홍콩에서 ‘2019 코스모프로프(Cosmoprof) 뷰티전시회’에 참가해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한국관에 참가한 우리 기업이 이민호 KOTRA 무역기반본부장(앞줄 가운데), 김원진 주홍콩총영사(앞줄 오른쪽) 등 주요 참석자를 대상으로 전시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KOTRA가 13일부터 사흘간 홍콩에서 ‘2019 코스모프로프(Cosmoprof) 뷰티전시회’에 참가해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한국관에 참가한 우리 기업이 이민호 KOTRA 무역기반본부장(앞줄 가운데), 김원진 주홍콩총영사(앞줄 오른쪽) 등 주요 참석자를 대상으로 전시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홍콩 코스모프로프는 볼로냐, 라스베가스와 함께 세계 3대 뷰티 전시회로 꼽힌다. 우리 화장품, 미용 제품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강화되며 한국은 재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 주빈국으로 선정됐다.

KOTRA는 주빈국 특별 프로그램으로 한국 최신 화장품 트렌드와 빅데이터 기반 AI 뷰티솔루션을 소개하는 ‘K뷰티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류스타 메이크업 아티스트도 초청해 ‘한류스타 메이크업쇼’를 펼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올해는 뷰티전시회 최초로 온라인 한국관을 운영한다. 코스모프로프에 처음 도입된 온라인 한국관에는 화장품, 미용용품 기업 50개사가 원격으로 참가한다.

온라인 한국관은 디지털 콘텐츠를 바탕으로 샘플을 홍보하는 방식이다. 경제적, 시간적 이유로 현장 참가가 어려운 기업은 화상으로 바이어와 상담한다.

홍콩은 중국과 더불어 우리 화장품 2대 수출시장으로 중화권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진출 발판이다. 미중 통상분쟁과 시위 장기화에도 세계적 브랜드가 홍콩에서 트렌드를 이끌며 경쟁하고 있다.

이민호 KOTRA 무역기반본부장은 “글로벌소싱 수요가 몰릴 코스모프로프 전시회에서 주빈국으로서 K뷰티 경쟁력을 세계시장에 알리겠다”며 “최근 홍콩 정세에 대비해서는 광저우, 선전,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바이어를 발굴해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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