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정민희 기자] 최근 탄수화물에 대한 경계가 높아지고 있다. 가톨릭대의 식품영양학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한국인 성인 10명 중 6명이 권장량의 65%보다 높은 비율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2017년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건강검진 수검자 1,500만 명 중 1,100만 명인 73.2%가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2배 이상 높고 당뇨 발병률을 10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는데 이는 흰쌀 흰 밀가루로 만들어진 음식과 설탕과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 과다섭취로 일어날 수 있다.

이러한 탄수화물의 문제점으로 인해 최근 각광받는 식재료가 있는데 바로 곤약이다.

곤약은 저칼로리에 공복감을 덜어줄 수 있는 음식으로 알려졌는데 곤약쌀과 흰쌀을 섞어 지어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다이어트 등에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곤약밥이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주고 칼로리가 낮아 체중관리에 좋다는 정보가 나온 이후 사람들의 관심이 더 급증하였다. 하지만 곤약쌀로만 지은 곤약밥을 활용하여 식단을 만들 경우 영양에 주의가 필요한데 곤약쌀과 흰쌀을 섞어 만든 곤약밥은 영양소 대부분이 탄수화물, 당, 식이섬유로 이루어져 있어 몸에 필요한 필수 미네랄 성분 등의 다양한 영양소 섭취가 제한된다.

이러한 곤약밥이 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상 다이어터를 위한 간편식 브랜드 ‘그로서리서울’은 ‘즉석 현미곤약밥’을 출시했다.

그로서리서울 현미곤약밥은 곤약쌀 62.5%, 국산 현미 27.5% 귀리 10%를 혼합하여 밥 한 끼 열량을 145kcal까지 낮춰 동량의 흰쌀밥에 비해 약 25% 이상 낮은 열량과 탄수화물 수치를 가진다.

가장 큰 장점은 곤약쌀에 백미가 아닌 현미와 귀리를 혼합하여 칼로리는 낮추고 식감과 영양소를 대폭 개선했다는 점이다. 또한 보관의 간편함과 높은 편의성을 위해 햇반처럼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을 수 있는 즉석밥 형태를 가지고 있다.

그로서리서울 관계자는 SNS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현미곤약밥이 각광 받고 있으며 이전 버전은 한 피트니스 전문 인플루언서와 진행한 공동구매에서 출시 이틀 만에 4,000개가 판매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그로서리서울의 즉석곤약밥은 간편식 전문 종합 쇼핑몰 에잇템샵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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