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김은진 기자] 노키아는 영국의 이동통신사업자 O2의 5G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가동함으로써 영국 런던과 런던 외곽에 위치한 슬라우에서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O2의 기업 고객 및 일반 소비자들은 영국의 수도권에서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이 가능해진 것은 물론, O2 아레나(The O2), 스위크넘 스타디움(Twickenham Stadium)과 같이 상징적인 라이브 이벤트 및 스포츠 경기장에서도 5G의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매일 5만명이 넘는 전 세계 방문자를 포함해 무려 1,000만명이 거주하는 런던은 네트워크 성능에 대한 요구가 매우 까다로운 지역이자, 영국내에서 차세대 연결의 혜택을 가장 먼저 누릴 수 있는 지역이다. 지난 3년간 노키아와 O2는 상호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여, O2의 4G 네트워크를 런던 내외곽에 걸쳐 5G로 업그레이드하였으며, 네트워크를 조밀화하여 이 지역의 용량과 커버리지를 확장했다.

노키아는 인구 밀도가 높은 런던 전역에 걸쳐 O2에게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RAN)를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이 도시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월등한 5G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교통 허브, 핵심 비즈니스 영역,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경기장을 우선적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이번에 영국에서 O2의 5G 네트워크를 오픈함에 따라, 노키아는 전세계에서 총 15개의 사용가능한 5G 통신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되었다. 이는 노키아가 미국의 이동통신사인 스프린트와 함께 미국 뉴욕, LA, 워싱턴DC에서 5G 네트워크를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전세계 대도시에서 5G 구축 경험 및 지식을 늘려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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