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협약기금 조성으로 대·중소기업간 기술협력 확대

[비지니스코리아=이송훈 기자] 한국남동발전은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대?중소기업간 기술협력 촉진을 위한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 기관은 총 10억원의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 투자기금을 추가 조성하고 중소기업의 R&D 투자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열린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 조성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협약을 체결했다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열린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 조성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협약을 체결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남동발전은 각 5억원씩 1:1 매칭으로 ‘공동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을 조성한다. 이를통해 한국남동발전과 중소기업은 발전 플랜트에 적용 가능한 신제품 및 국산화 개발과제를 발굴?제안하고 중기부는 이에 적합한 과제 및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개발비를 공동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한국남동발전은 2009년 발전5개사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한 이후 5차례에 걸쳐 총 162억원의 협약기금을 마련해 44개 R&D 과제에 지원했다. 또한, R&D 개발제품의 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적극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정부 동반성장 실적평가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7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성장사다리 조성사업,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해외 동반진출사업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Busines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