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숙 사장, 수출제품 발전소 현장 확인 및 협력 당부

[비지니스코리아=이송훈 기자]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은 협력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2019 KOWEPO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을 구성하여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현지기업 대상 구매상담회 및 현장 엔지니어와 기술 상담 등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의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도 발족, 첫 시장 진출을 통해 인도네이사 시장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한 후이듬해인 2017년도에 현지 연락사무소 및 상설전시관을 개소하여 현재까지 신규 바이어 발굴, 협력기업 제품소개에서 구매 연결까지 4년째 우수한 사업효과를 누리고 있는 중장기 프로젝트이다.

상용이엔지 등 7개 협력기업이 참가한 이번 시장개척단은 찔레곤에 위치한 PT. KRAKATAU POSCO, PT KRAKATAU POSCO ENERGY(이하 POSCO ENERGY), PT. TEKNIKO를 방문, 구매상담회를 개최하여 이미 현지에서 품질을 인증받은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판촉활동을 진행하였고, 찌완단의 PT. CHANDRA ASRI라는 석유화학플랜트를 최초 방문하여 새로운 판매 네트워크를 확보하였다.

“2019 KOWEPO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PT. KRAKATAU POSCO 현장 방문 사진
“2019 KOWEPO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PT. KRAKATAU POSCO 현장 방문 사진

특히, 이번 시장개척단 행사에서는 김병숙 사장이 직접 협력기업과 함께 PT. KRAKATAU POSCO 및 POSCO ENERGY를 방문하여 현장 견학, 실무자들과의 면담 등을 통해 협력기업의 제품 홍보 노력에 힘을 실어 주었다.

또한, 인도네시아 수출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있는 협력기업 연락사무소를 방문하여 지난 3년간 거둔 수출 실적을 확인하고 현지 진출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방문한 POSCO ENERGY에서는 그동안 외산제품이 주류였던 수질계측기를 협력기업인 ‘대윤계기산업’의 제품으로 대체 적용과 ‘서전발맥’의 컨트롤밸브 설치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으며, POSCO ENERGY 관계자는 우수한 국내제품을 적용하여 품질을 입증하고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만족도가 높으며 향후 현장 적용을 더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이경희 CNM코리아 대표는 “서부발전의 장기적인 지원으로 인해 어려운 국내시장 여건을 이겨내기 위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린 수많은 중소기업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그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연이어 눈에 띄는 수출실적을 거두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많은 실적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력기업들과 소통 간담회 자리에서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국내 시장이 포화상태라 해외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고 국내시장에 안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세계시장으로 무대를 넓혀나가는 것이 우리의 숙명이며, 현장에서 실제로 협력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협력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국제 전시회 참가 지원 ▲수출용 시제품제작 지원 ▲AEO공인인증 지원 ▲해외발전소 Test-Bed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업별 체질에 맞는 맞춤형 수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시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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