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최문희 기자] 최근 전반적으로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요식업 시장에서 ‘업종전환 창업’을 통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점주들이 늘어나고 있다.

보통 업종전환은 개인 음식점을 운영하다가 어려움을 겪은 점주들이 검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재창업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프랜차이즈 가맹은 비슷한 상권에서 어느 정도 매출을 예측할 수 있는 인사이트가 있는 데다가 다양한 상권에서 노하우가 축적돼있는 덕분에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업종전환 시에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트렌드 변화’로, 현재 시기에 어떤 업종으로 전환하는 게 맞는지 최근의 소비 트렌드를 통해 예측, 분석 후 전환해야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최근 업종 전환의 트렌드 키워드는 ‘육류에서 해산물’로, 지난 몇 년 간 지속적으로 발생한 육고기 파동과 현재 진행 중인 ‘아프리카 돼지열병’ 사태 등이 몰고 온 불안 심리에 육류 외식 비율이 줄고, ‘고단백 저열량’의 밸런스를 갖춰 웰빙 음식으로 떠오른 해산물의 외식 비율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코다리조림’과 ‘화덕 생선구이’가 메인 메뉴인 ‘바다향왕코다리’는 최근 이러한 트렌드와 잘 맞는 요식업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현재 16개의 가맹점 중 최근 6월과 9월에 오픈한 의왕ㆍ백운호수점과 용인ㆍ양지점이 각각 흑염소와 돼지고기 메뉴에서 업종전환 창업을 진행해 이전 보다 5배 이상 늘어난 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바다향왕코다리 의왕ㆍ백운호수점 운영 점주는 “건물을 보유하고 있어 호기롭게 요식업 창업에 도전했지만, 생각보다 매출이 너무 적어 힘들어하던 중 바다향왕코다리 브랜드를 접하게 되었다”면서 “본사 담당자의 자신감 있는 태도와 전문적인 지식, 그리고 투명한 기존 가맹점 매출 공개에 신뢰가 생겨 과감하게 업종전환 창업을 결단했는데, 현재 오픈 후 4개월 동안 이전보다 5배 늘어난 매출에 아주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바다향왕코다리는 오는 11월 중으로 충청남도 천안시 쌍용동 지역에 2층 160평 규모를 가진 17호 가맹점 오픈을 준비하는 등 전국적으로 가맹 매장을 늘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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