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최문희 기자] 매출 감소에 따라 폐점이 속출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흥망성쇠로 인해, 그 돌파구 중 하나로 투자 대비 수익성이 뛰어난 소자본 창업 희망자들이 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14년 10조원 규모였던 음식 배달시장은 올해 20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1인 가구 및 온라인 쇼핑 점유율이 높아지고 배달 어플이 활성화 되면서 배달시장 규모 역시도 2013년 3,347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3조 원 규모까지 커졌다. 이에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소자본 창업’을 중심으로 확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소자본 프랜차이즈 창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창업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으로 예비창업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소자본 창업 시 유행에 따라가는 메뉴 보다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떡볶이와 같은 분식 메뉴를 권하고 있다.

떡볶이는 오랜시간 동안 남녀노소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외식 메뉴 및 간식으로 사랑 받고 있으며 부담없는 가격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메뉴 중 하나다. 최근 들어 다채로운 레시피의 등장과 시대의 흐름에 따라 떡볶이 역시 다양성의 시대에 접어 들었다. 이에 다수의 떡볶이 프랜차이즈가 생기면서 예비 창업자들도 접근성이 쉬운 음식점 창업 중 분식집 창업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고위험성 투자보다는 투자 비용을 줄여 상대적으로 위험부담이 적은 소액 창업 아이템, 소규모 창업 아이템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최근 소액의 분식집 창업 비용으로 편리한 매장 운영과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식당 창업의 소자본 창업 사례로 주목받는 곳이 있다. 바로 외식종합기업 에버리치에프앤비의 프리미엄 배달떡볶이 브랜드 ‘몬떡’이 그 주인공이다.

‘몬떡’은 기존의 떡볶이를 요리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하며 보다 맛있고 고급스런 떡볶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으로, 배달을 통해 가정에서도 프리미엄 떡볶이를 손쉽게 주문 배달해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 16개 매장을 동시에 오픈하며 모든 매장들을 배달어플에 등록해 바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몬떡’은 맛과 서비스 모두 프리미엄 떡볶이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으로, 주요 메뉴로는 떡볶이에 양식을 접목한 매운맛의 스파이스 로제 떡볶이 및 까르보나라떡볶이를 들 수 있다. 민물새우를 이용한 수제 새우깡과 같은 차별화 된 메뉴도 구성됐다.

‘몬떡’의 신규가맹점도 모집 중이다. 최근 소자본창업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배달전문 브랜드의 장점을 살린 만큼 매장 내 투입되는 비용이 최소화될 수 있어 부담 없는 창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공유주방을 연계하는 경우 초기 투입자본과 고정비용 지출이 현격히 낮아지기 때문에 초기에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리치에프앤비는 공유주방과 연계한 ‘몬떡’ 가맹점 창업 시에 20호점까지 공유주방 980만원의 혜택이 지원되며, 배달 신규창업 2980만원 등 다양한 창업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에버리치 에프앤비는 기존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외식브랜드인 생생돈까스에도 메뉴를 적극 반영하여 기존 생생돈까스 가맹점들에서도 메뉴를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같은 소식이 알려지며, 다수의 예비 창업가들에게 꾸준한 희망 창업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공유주방을 통한 반값창업이 가능한 몬떡 떡볶이 창업 설명회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본사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와 문의전화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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