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주 보호 위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선 명륜진사갈비 본사측 입장

[비지니스코리아=정민희 기자] 값싼 목전지를 섞어 판매한다는 돼지갈비 무한리필 업체 언론보도 이후 최근 전국 450호점 돌파, 해외진출 등 파죽지세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던 명륜진사갈비가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언론보도 이후 추측성 기사들에서 브랜드를 직접적으로 언급함으로써 억울함을 호소했다.

2005년 대법원의 붙인 갈비에 대한 판례가 나온 이후 뼈에 고기만 붙여도 갈비표기에 문제가 없다는 점 때문에 품질과 유통과정상 문제가 많은 고기가 갈비로 둔갑해 빈번하게 유통되는 사례들이 있어 소비자들이 불안했던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명륜진사갈비는 굳이 갈비가 아닌 것을 본드로 붙여 가짜갈비로 만들어 판매하지 않고 고객들에게 정직하게 구성을 밝혀서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고기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아래 진성갈비와 목전지를 있는 그대로 제공해왔다.

본사측은 2017년부터 갈비와 목전지가 제공되는 것을 매장뿐 아니라 광고, 홍보 등을 통해서도 알려왔으며 목전지가 섞여있는 것을 메뉴판과 테이블 스티커로 고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명륜진사갈비는 갈비 30%, 목전지(목살과 앞다리살) 70%로 구성된 양념구이 요리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와 같이 명륜진사갈비가 목전지를 사용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명륜진사갈비가 사용하는 목전지는 싼 앞다리살이 많이 함유된 시중 목전지와는 달리 목살로 주로 구성된 최고등급의 목전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륜진사갈비 관계자는 “목전지가 값싼 부위로만 인식되는 것이 안타깝다. 알고 먹으면 더욱 부드럽고 맛있는 고기이다”라며 “함께 보도된 원산지를 속인다던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판매한다던가 값싼 부위를 섞어 고객을 기만했다는 것은 명륜진사갈비와 무관한 일이다. 모든 보도 내용이 명륜진사갈비의 잘못으로 오인되고 있는 것 같아 속상하다”라는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번일로 인해 가맹점주에게도 피해가 갈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정직하게 가게를 운영해온 소상공인인 가맹점 사장들을 위해 본사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명륜진사갈비는 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없으며 기존의 추측 성 보도로 인해 추가적인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전 가맹점에 갈비와 목전지 비율에 대하여 추가적으로 고지할 수 있도록 지침을 내린 상황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Busines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