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독일의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 공유
[비지니스코리아=이송훈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독일 NRW 연방주 경제개발공사와 공동으로 16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한·독 인공지능 및 디지털화 산업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디지털화 산업전략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독일의 산·학·연 전문가들을 초청해 산업정책부터 대표사례까지 다양한 주제를 공유했다.
산단공의 산업단지 스마트화 전략 발표로 시작해 독일 최대 산업집적지인 NRW 연방주의 디지털 혁신 전략과 아헨공과대학교 및 프라운호퍼 응용센터의 사례와 창원국가산업단지 스마트화 사례 등을 공유하며, 한국과 독일의 다양한 디지털화 산업전략에 대한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또 인더스트리4.0으로 대변되는 독일의 4차 산업혁명 정책의 대표적 전진기지인 아헨 혁신기술지역의 혁신 기업 사례도 공유했다.
산단공은 개별기업의 스마트화를 넘어 산업단지 내 동일 업종·벨류체인 기업들이 스스로 연계해 스마트화 되는 ‘스마트산업단지’로의 전환에 발맞추어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제조업 스마트화 전략의 핵심은 개별기업 단위의 변화가 아닌 기업과 기업과의 초연결 및 공유이며, 동일 업종 및 벨류체인 기업들이 입주해있는 산업단지의 스마트화는 매우 중요한 정책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선진국의 스마트화 사례를 공유하여 국내 산업단지의 스마트화저변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