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코리아=김은진 기자] 전남대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VR, AR, AI등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KT(회장 황창규) 5G 체험존(CNU Future Connecting Space)을 개장,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남대 전산원(원장 이칠우)이 kt전남고객본부(본부장 오기섭)와 함께 지난 10일 전남대 전산원 1층에 개장한 5G 체험존에서는 360°카메라를 이용한 5G통화, 스마트미러(거울)화면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다. 또 4K 고해상도의 kt Super VR을 통해 가상·증강 현실(AR) 등 실감형 교육 콘텐츠를 방문자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개발한 양방항수화통역기, 전남대창업동아리에서 개발한 게임, AI연구 결과물 등도 전시돼 학생들의 AI분야 연구활동의 단면도 엿볼 수 있다.

이날 5G 체험존을 찾은 배종진(산업공학과 2년) 학생은 “텔레비전 광고에서나 보던 미래 기술을 부스 내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색다른 체험이었다”며 “특히 VR을 통한 실감 영상은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전남대는 AI융합대학 개설 등에 발맞춰 고성능 AI서버 등 AI 공동활용 플랫폼을 구축해 AI연구를 필요로 하는 연구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AI연구 선도대학으로서의 면모도 갖추게 됐다.

정병석 총장은 “빅데이터 및 AI기반의 초연결사회에 쉽게 융합될 수 있는 우수한 인재양성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고등교육 인프라 구축’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4차산업혁명의 급류 속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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